'여직원 상습 추행 의혹' 김태우 전 양산시의원 검찰 송치

정종호 2024. 5. 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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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경찰서는 시의회 소속 여직원을 상습 추행한 의혹이 일었던 김태우 전 양산시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7월부터 약 1년 동안 소속 여직원이었던 A씨를 상습 추행했다는 내용으로 지난 1월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A씨는 김 전 의원이 해당 기간 자신의 의원실로 불러 강제로 성추행하고 늦은 밤에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상습 추행하고 괴롭혔다는 내용의 증거 자료를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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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양산경찰서는 시의회 소속 여직원을 상습 추행한 의혹이 일었던 김태우 전 양산시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7월부터 약 1년 동안 소속 여직원이었던 A씨를 상습 추행했다는 내용으로 지난 1월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A씨는 김 전 의원이 해당 기간 자신의 의원실로 불러 강제로 성추행하고 늦은 밤에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상습 추행하고 괴롭혔다는 내용의 증거 자료를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김 전 의원은 당시 소속 정당이었던 국민의힘을 탈당했고, 지난 3월에는 시의회 징계 절차 도중 시의원직에서 사퇴했다.

김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관련 의혹과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민감한 사안이라 자세한 혐의나 수사 내용 등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상습 성추행 시의원 즉각 제명하라" 경남 양산지역 노동, 시민사회, 환경단체 등이 지난 2월 2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시의회 여성 직원을 장기간 상습 성추행하고 괴롭힌 의혹이 제기된 시의원에 대한 즉각 제명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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