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가 껌값” 글로벌 리치들은 왜 韓에서 살까 (슈퍼리치 이방인)[종합]

윤소윤 기자 2024. 5. 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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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아끼기 위해 전세기를 타요” “드레스룸이 방보다 넓어요”
글로벌 슈퍼리치들은 왜 한국을 택했을까
넷플릭스 ‘슈퍼리치 이방인’



‘슈퍼카가 껌값’인 상위 1% 슈퍼리치들의 럭셔리한 한국 생활을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쇼가 찾아온다.

7일 넷플릭스 신규 예능 ‘슈퍼리치 이방인’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선 조세호, 뱀뱀, 미미, 여운혁 PD, 박혜성 PD가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슈퍼리치 이방인’은 슈퍼리치들의 화려한 한국 라이프를 들여다보는, ‘찐’부자들의 부내나는 리얼리티 쇼다. 세계 어디나 집이 될 수 있지만 K-컬처를 사랑해 한국을 선택한 글로벌 ‘찐’부자들의 서울살이가 밝고 유쾌하게 그려진다.

여운혁 PD



‘아는 형님’등을 탄생시킨 여운혁 PD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한국이라는 단어 자체가 세계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힙하고 트렌디한 나라가 되는 건 진작부터 느끼고 있었다. 각 나라의 부자들의 삶도 관심이 많지 않나. 글로벌 부자들의 삶과 그들이 왜 자국에서의 편안한 삶을 버리고 한국에 왔을지 주목했다. K-컬처에 매력을 느낀 슈퍼리치들이 삶의 터전을 바꿔 서울에 온 이유가 의미 있는 포인트”라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해 밝혔다.

박혜성 PD



박혜성 PD는 “관찰예능이지만 슈퍼리치의 일상에만 포커싱하지 않았다. ‘그들이 왜 한국에 왔을까’ 하는 목적을 같이 녹여낸 프로다. 이분들이 한국에서 어떤 일을 하고 무엇을 하면서 일상을 보내는지가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퍼리치 이방인’은 30분씩 6개 에피소드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박PD는 “각양각색의 캐릭터가 있는 슈퍼리치들의 한국에서의 일상을 유쾌하고 경쾌하게 담았다”고 덧붙였다.

뱀뱀, 미미, 조세호



‘슈퍼리치 이방인’은 ‘패션 애호가’ 조세호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갓세븐 뱀뱀, ‘예능 대세’ 오마이걸 미미가 MC로 활약한다.

제작진이 ‘원픽’으로 꼽은 MC 조세호는 출연 소감에 대해 “함께 하는 건 항상 즐거운 일,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는 건 설레는 일이다. 평소 진심으로 관심 갖고 있던 멤버들이라 호흡이 궁금했다. 그래서 조금 더 즐거운 마음으로 합류했다”고 전하며 “무엇보다 글로벌한 넷플릭스에 함께 할 수 있다니 부모님께서도 굉장히 기뻐하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



그는 “제목을 듣자마자 처음부터 재밌겠다고 생각했다”라면서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슈퍼리치들의 삶이 궁금했는데, 보면 볼수록 그 자리까지 오는데 진심을 다했다는 게 느껴져서 놀랐다”라고 진행을 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을 밝히기도 했다.

‘외국인 출연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뱀뱀은 “출연자 남자 두 분이 밥 먹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그 장면을 통해 많은 걸 배웠다”며 “아무리 슈퍼리치여도 사람은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사는 건 다 똑같다. 금전적으로 있으면 좋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걸 배웠다”고 프로그램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을 전했다.

뱀뱀



그러면서 “출연자 분들이 저처럼 한국의 정에 깊이 빠져 있는 분들”이라며 “한국 문화에 익숙한 외국인 출연자 분들을 보며 한국 사람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젊은 시각을 대변할 예능 대세’ 미미는 “정말 리얼한 리액션을 했다. (슈퍼리치 이방인)을 보면 동공 확장할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의 삶을 보는 것 자체로도 신기했는데 상상치도 못한 일들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에 대한 사랑도 느껴지고, 인간다움도 느껴져서 표정을 신경쓸 새도 없이 정신없이 봤던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일으켰다.

미미



한편, 파키스탄 귀족 가문 김안나, 중동 오천만 팔로워 누르 나임, K-POP에 진심인 싱가포르 억만장자 데이비드 용, 이탈리아 다이아 수저 테오도로, ‘원앤온리’ 한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클라이언트 앰배서더 유희라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상위 1% 슈퍼리치들이 출연하는 ‘슈퍼리치 이방인’은 7일 오후 4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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