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 요구에 돌변한 유재환, 적반하장도 유분수 [스타이슈]

허지형 기자 2024. 5. 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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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을 둘러싼 작곡비 사기 및 성희롱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디스패치는 유재환이 A씨 등 자립 준비 청년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유재환이 A씨로부터 작곡비는 물론 쇼케이스 대관료 등을 선입금으로 받고 진작 소진했다고 했다.

게다가 추가 금액을 들여 쇼케이스 연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해 MC 자리에 서겠다고 약속했지만, 유재환은 자리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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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사진=스타뉴스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을 둘러싼 작곡비 사기 및 성희롱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환불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갑자기 돌변해 오히려 큰소리치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파장을 낳고 있다.

최근 유재환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가 등장해 논란이 됐다. 뿐만 아니라 그는 "나랑 스킨십하는 상상한 적 없냐"라는 등의 성희롱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여기에 유재환을 둘러싼 추가 폭로와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디스패치는 유재환이 A씨 등 자립 준비 청년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유재환이 A씨로부터 작곡비는 물론 쇼케이스 대관료 등을 선입금으로 받고 진작 소진했다고 했다.

유재환이 알아본 자립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소는 식당 2층에 위치한 '모텔뷰' 작업실이었다고. 또한 A씨는 "노래 3곡과 대관비로 800만원을 넘게 받아 갔다. 우여곡절 끝에 3곡을 받았지만 그중 2곡은 1절만 있었다. 1곡만 겨우 녹음해 발표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곡을 받는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선금(465만원), 스튜디오 대관비(175만원), 부대시설, 대관 리허설 등 총 880만원을 유재환과 그의 여자친구 정인경 통장으로 송금했지만, 진행 과정은 지지부진했고 며칠이 지나도 답변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허다했다.

겨우 1곡만 완곡으로 받았지만, 이 역시도 계약 위반이었다고. 음원 발매 및 등록, 유통 등의 과정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결국 참다못한 A씨가 추가 입금한 100만 원, 대관비 175만 원에 대한 환불을 요구했다.

그러나 환불 얘기에 유재환은 돌변했다. 그는 "275를 되돌려달란 건 너희 회의 결과 지급받은 돈이기에 전액 환수 조치가 되더라도 이건 아니다. 무책임하게 나에게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며 협박도 아닌 그런 말을 하며 돌려 달라니"라며 "너의 불찰도 이번 기회에 크게 혼나길 바란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는 유재환이 지금까지 돈을 갚지 않았다고 전했다.

게다가 추가 금액을 들여 쇼케이스 연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해 MC 자리에 서겠다고 약속했지만, 유재환은 자리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자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 추가로 원하는 환불 희망자에게 변제 날짜도 말씀드렸다. 금액이 너무 커서 지금 당장 한 번에 모든 분께 변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분할 변제 양해 부탁드리고 있다. 무조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마저도 지키지 않을 모양일까. 유재환은 SNS를 모두 폐쇄하고 잠적한 상태다. 과연 추가 폭로가 이어지는 상황 속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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