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사령탑’ 홍명보 울산 감독이 조급하지 않은 이유…뎁스와 위닝 멘탈리티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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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는 올해 K리그1에서 7승2무1패, 승점 23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 때문에 다른 팀들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을 고려하면 '순항'이라고 볼 수 있다.
다른 팀들보다 두꺼운 뎁스, 2022년과 2023년 잇달아 우승하며 팀에 각인이 된 위닝 멘탈리티를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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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경쟁팀들의 저항이 거세다. 1위 포항 스틸러스(7승3무1패·승점 24), 3위 김천 상무(6승3무2패·승점 21)와 승점차가 적어 매 라운드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지난해보다 기세가 약해진 게 사실이다. 여기에 골과 어시스트 부문 모두 리그 1위를 달리던 이동경(27)이 지난달 말 상무에 입대하면서 전력누수도 생겼다.
순위경쟁이 치열하지만, 울산 홍명보 감독(55)은 여유를 잃지 않는다. 다른 팀들보다 두꺼운 뎁스, 2022년과 2023년 잇달아 우승하며 팀에 각인이 된 위닝 멘탈리티를 믿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2022년 극적으로 17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당시 우승은 팀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고, 그 결과 지난해에도 정상을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뎁스를 향한 자신감이 크다. 올해 울산은 베테랑들의 영입과 22세 이하(U-22) 자원들의 성장이 어우러져 스쿼드가 한층 탄탄해졌다. 다른 팀들과 달리 울산에선 외국인선수들도 주전경쟁을 이겨내야 할 정도로 팀 내 건강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홍 감독은 “좋은 경기력과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가 경기에 나서야 한다. 외국인선수, 베테랑, U-22 자원들 모두 이 같은 팀의 기본 원칙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창단 첫 리그 3연패를 향한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생각뿐이다. 그는 “4일 FC서울전(1-0 승)에서 5만2000여 관중이 입장했다고 들었다. 지난 3년 사이 홈, 원정 가릴 것 없이 팬들이 보여준 성원에 감사하다”며 “순위경쟁을 마라톤 레이스에 비유하면 1위는 늘 비바람을 맞고 힘겹다. 초반에 2~3위를 하더라도 묵묵히 전진하면서 마지막에 정상에 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스포츠동아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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