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높이 우위’ 성균관대, 조선대 제압 … 건국대와 공동 4위

손동환 2024. 5. 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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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가 순위를 또 한 번 끌어올렸다.

성균관대는 7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조선대를 96-77로 제압했다.

그래서 성균관대는 조선대와 시소 게임을 해야 했다.

골밑 수비를 강화한 성균관대는 조선대의 공격 성공률을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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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가 순위를 또 한 번 끌어올렸다.

성균관대는 7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조선대를 96-77로 제압했다. 4승 2패로 건국대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성균관대의 시작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조선대에 3점 2개를 연달아 허용했기 때문. 이로 인해, 성균관대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5-6으로 밀렸다.

또, 성균관대는 공격할 때 조급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고, 세컨드 찬스 포인트도 허용했다. 그래서 성균관대는 조선대와 시소 게임을 해야 했다.

성균관대는 특유의 풀 코트 프레스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그러나 조선대의 차분한 공격과 3점포에 흔들렸다. 1쿼터 종료 4분 25초 전에는 13-18까지 밀렸다.

성균관대의 전략은 달라지지 않았다. 조선대 진영부터 압박을 했고, 수비 진영에서도 협력수비와 함정수비로 조선대를 밀어붙였다. 수비를 해낸 성균관대는 본연의 흐름을 되찾았다. 25-2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 49초 만에 동점(27-27)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현호(181cm, G)의 연속 3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여기에 이주민(196cm, F/C)의 코너 점퍼를 묶었다. 그래서 성균관대는 2쿼터 시작 2분 49초 만에 35-27로 치고 나갔다.

성균관대의 수비 또한 살아났다. 특히, 골밑 수비가 탄탄해졌다. 골밑 수비를 강화한 성균관대는 조선대의 공격 성공률을 떨어뜨렸다. 조선대의 득점을 ‘27’로 계속 묶었다.

핵심 옵션인 강성욱(184cm, G)이 본격적으로 나섰다. 조선대 수비 진영을 헤집었다. 빠르고 유연한 돌파와 여유로운 마무리로 점수를 따냈다. 덕분에, 성균관대는 2쿼터 한때 두 자리 점수 차(39-29)까지 앞설 수 있었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침착하지 못했다. 조선대의 추격에 흔들려야 했다. 그 결과, 2쿼터 종료 5분 전 39-33으로 쫓겼다.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교체 투입된 구인교(194cm, F)이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2쿼터 종료 32.9초 전에는 조선대의 팀 파울을 활용.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자유투 2개도 성공해, 성균관대와 조선대의 차이를 ‘10’(49-39)으로 벌렸다.

두 자리 점수 차로 앞선 성균관대는 여유를 되찾았다. 다만, 수비 강도와 박스 아웃 집중력을 낮춘 건 아니었다. 그 결과, 3쿼터 시작 3분 넘게 실점하지 않았다. 10점 차를 3쿼터 시작 3분 넘게 유지할 수 있었다.

강성욱이 3쿼터 중반부터 흐름을 주도했다. 페인트 존에 위치한 동료 빅맨을 잘 활용했고, 볼 없는 움직임으로 코너 3점을 작렬했다. 공격과 어시스트 모두 해낸 강성욱이 있었기에, 성균관대는 3쿼터 종료 3분 40초 전 62-45로 달아날 수 있었다.

성균관대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관우(180cm, G)가 3쿼터 마지막 공격 때 하프 코트 부근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3개 모두 성공. 흔들릴 뻔했던 성균관대는 72-53으로 4쿼터를 맞을 수 있었다.

성균관대는 4쿼터 시작 1분 40초 만에 7점을 내줬다. 그 사이, 한 점도 못 냈다. 그래서 72-60으로 쫓겼다. 여전히 두 자리 점수 차였지만, 성균관대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주민과 구민교(196cm, F)가 안정감을 줬다. 두 선수 모두 높이와 힘을 기반으로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를 해냈다. 그리고 조선대 림과 가까운 곳에서 득점. 성균관대 공수 퍼포먼스를 끌어올렸다. 두 빅맨을 등에 업은 성균관대는 큰 이변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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