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무실점’ 다르빗슈, 미·일 통산 198승 ‘200승에 2승 남았다’
샌디에이고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8)가 시즌 2승과 함께 미·일 통산 198승을 올렸다.
다르빗슈는 7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3안타만 맞고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의 6-3 승리를 이끈 다르빗슈는 시즌 2승째(1패)를 거뒀다. 미·일 통산 198승을 쌓아 대망의 200승에 2승만 남겨놓았다.
다르빗슈는 1회말 선두타자 니코 호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땅볼로 1사 3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3번 이안 햅을 153㎞ 강속구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4번 크리스토포 모렐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2·3회에도 주자를 내보내고 잘 막은 다르비슛는 4회말에도 선두 타자 모렐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도루까지 허용해 1사 2루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댄스비 스완슨과 닉 매드리갈을 각각 삼진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다시 무실점으로 넘겼다.
5회에는 컵스 하위타선을 깔끔하게 3자범퇴로 막았다. 그러자 타선이 터졌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의 2루타부터 시작해 5연속 안타에 김하성의 볼넷까지 곁들이며 무려 6점을 뽑아냈다.
다르빗슈는 6회부터는 마쓰이 유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마쓰이가 안타와 볼넷 등을 내주며 0.2이닝 2실점했으나 후속 4명의 불펜이 1점으로 잘 막아내 다르빗슈의 2승을 지켜냈다. 다르빗슈는 평균자책을 2.94로 낮췄다.
한편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9리로 떨어졌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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