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음이 산탄총 소리" 오타니 또 넘겼다, 11호 홈런 단독 1위 등극…3출루+2도루까지 '4연승 견인' [LAD 리뷰]

이상학 2024. 5. 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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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1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1위에 등극하면서 3출루 2도루로 펄펄 날았다.

지난달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최근 6경기 연속 안타이자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간 오타니는 시즌 타율이 3할6푼4리에서 3할7푼(146타수 54안타)으로 올랐다.

 최근 13경기에서 홈런 7개를 몰아치며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이 부문 양대리그 통틀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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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1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1위에 등극하면서 3출루 2도루로 펄펄 날았다. 

오타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 2도루로 맹활약하며 다저스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최근 6경기 연속 안타이자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간 오타니는 시즌 타율이 3할6푼4리에서 3할7푼(146타수 54안타)으로 올랐다. 11홈런 27타점에 OPS도 1.111에서 1.139로 상승했다. 

마이애미 우완 선발 로데리 무뇨스를 맞아 1회 무사 1루 첫 타석부터 오타니의 홈런이 터졌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시속 96.1마일(154.7km)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중앙 담장을 훌쩍 넘겼다. 2-2 동점을 만든 시즌 11호 홈런. 

타구 속도가 107.6마일(173.2km)에 달하는 총알 같은 타구로 비거리 441피트(134.4m)를 날아갔다. 발사각 27도. 다저스 주관 방송사 ‘스포츠넷 LA’ 중계진은 “타구음이 산탄총 소리처럼 들린다. 또 넘어갔다”며 감탄했다. 

전날(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8회 마지막 타석 솔로포에 이어 이틀에 걸쳐 만든 연타석 홈런. 최근 13경기에서 홈런 7개를 몰아치며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이 부문 양대리그 통틀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0홈런을 기록 중인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을 따돌렸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회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선 루킹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1-2에서 무뇨스의 4구째 시속 95.7마일(154.0km) 싱커가 몸쪽 높게 들어왔다. 오타니가 움찔했지만 존에 들어온 공으로 루킹 삼진. 

4회 1사 1루에선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무뇨스의 3구째 바깥쪽 낮게 떨어진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익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오타니는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시즌 8호 도루. 

6회 1사 1루에선 우완 엘리 빌라로브스와 6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다시 한 번 2루를 훔치며 시즌 9호 도루에 성공했다. 지난 4일 애틀랜타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멀티 도루 경기.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도 마이애미를 6-3으로 꺾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24승13패(승률 .649)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마이애미는 10승27패(승률 .263)로 NL 동부지구 5위.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거쳐 696일(1년11개월1일) 만에 돌아온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복귀전을 마쳤다. 이어 나온 라이언 야브로가 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1패)째. 

타선에선 오타니와 함께 1회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포(시즌 3호), 2회 제임스 아웃맨의 투런포(시즌 3호), 3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포(시즌 9호) 등 홈런 4방이 터졌다. 1번타자 무키 베츠도 4타수 2안타 1볼넷 3출루 활약을 펼쳤다. /waw@osen.co.kr

[사진] LA 다저스 라이언 야브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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