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라파 검문소 장악... 제한적 지상전 개시
이스라엘군이 7일 이슬람 무장 단체 하마스 주둔지 가자지구 남부 라파 검문소의 팔레스타인 방향 구역을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라디오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라파 검문소는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통로로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하고 피란민들을 위한 국제사회 구호물자 반입 통로로 쓰였다. 현재 이 검문소는 이스라엘 탱크가 배치돼 운영이 중단된 상태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이스라엘이 최근 하마스가 받아들인 휴전안 수용을 거부하고 라파 지역에서의 지상 작전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스라엘군이 라파 검문소를 점령하는 과정에서 하마스와 공방이 오갔다고 한다. AP통신은 이집트 관리를 인용해 “(이스라엘군의 라파 진입) 작전이 제한적으로 시작한 걸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하마스는 지난 6일 이스라엘군이 라파 주민 10만명에게 피란을 명령하자 카타르·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측은 해당 휴전안을 거부했고, 가자지구에 피랍된 인질을 석방시키려 라파 작전을 추진하겠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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