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과로 상태".. 제주대병원 교수진 '10일 셧다운' 동참

제주방송 김재연 2024. 5. 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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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사와 정부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대학교병원 교수진이 자발적 휴진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이는 과로를 막기 위한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의에 따른 것으로, 자발적인 참여 의사가 있는 교수들에 의한 휴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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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휴진 예고, 외래진료·수술 無
"의대 2000명 증원.. 명백한 오진"
비상진료 체계가 운영되고 있는 제주대학교병원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사와 정부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대학교병원 교수진이 자발적 휴진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제주대병원 교수협의회는 오는 10일 평일 휴진(외래진료·수술)에 동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과로를 막기 위한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의에 따른 것으로, 자발적인 참여 의사가 있는 교수들에 의한 휴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교수협의회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필수진료 과목 위기의 원인에 대한 명백한 오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낮은 의료수가로 인한 비정상적인 의료 상황이 주된 본질이며 원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을 위한 논의, 결정, 집행 절차에 대한 회의록도 없이 잘못된 정책을 밀어붙인 것이 전공의들의 사직으로 이어졌다"며 "사명감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한 축을 지탱하던 교수들을 심각한 과로 상태에 빠지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기화되는 현재의 비상진료 체계는 응급환자와 중환자 진료마저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제주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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