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이사회' 사흘 앞으로…임시주총→민희진 해임 이어질까 [이슈&톡]

김지하 기자 2024. 5. 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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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ADOR)가 이사회를 열 전망이다.

이사회를 통해 임시 주주총회가 열릴 경우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해임이 확실시 될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의 법무법인 세종 측은 앞선 지난달 30일 하이브가 법원에 제기한 임총 소집 허가 신청 심문기일에서 "이사회를 열겠다"고 했고, 주주총회 역시 이달 말까지 열겠다고 했다.

하이브가 어도어의 지분 80%를 가지고 있는 만큼 임시 주주총회가 소집되면 민 대표의 해임은 확실시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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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ADOR)가 이사회를 열 전망이다. 이사회를 통해 임시 주주총회가 열릴 경우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해임이 확실시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를 비롯 어도어 이사진은 오는 10일 오전 서울에서 이사회를 연다고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HYBE)에 통보했다.

현재 어도어의 이사진은 민 대표를 비롯해 신모 부사장(VP), 김모 수석 크레이이티브 디렉터 등 민 대표가 SM엔터테인먼트 시절부터 함께 해온 이른바 '민희진 사단'으로 구성돼 있다.

업계는 이번 이사회에 올라온 의안이 임시 주주총회 소집 건일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당일 임시 주주총회 소집이 결정되면, 15일 이후에 소집 날짜를 잡게 된다. 오는 25일과 26일이 주말이라 임시 주주총회가 열릴 수 있는 가장 빠른 날은 오는 27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의 법무법인 세종 측은 앞선 지난달 30일 하이브가 법원에 제기한 임총 소집 허가 신청 심문기일에서 "이사회를 열겠다"고 했고, 주주총회 역시 이달 말까지 열겠다고 했다.

만약 어도어 이사진이 이사회 당일 주주총회 소집을 거부하면, 오는 13일 법원에서 주주총회 소집 여부가 결정된다.

하이브가 어도어의 지분 80%를 가지고 있는 만큼 임시 주주총회가 소집되면 민 대표의 해임은 확실시 될 전망이다. 다만 해임 이후 정당성을 놓고 법적 다툼이 더 격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주요한 시각이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 찬탈 모의를 비롯해 배임 등을 주장하고 있다. 민 대표는 레이블 운영과 뉴진스 카피 관련 내부 고발이 배임 의혹으로 돌아왔다며 하이브의 주장에 격하게 반발하고 있다.

하이브와 어도어 민 대표의 갈등은 지난달 22일 수면 위로 떠올랐다. 양측이 크고 작은 이슈에 언론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적극 대응하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상태다.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뉴진스의 컴백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지난달 27일 선공개곡 '버블검'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고, 오는 24일 '버블검' 음원이 포함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를 발매한다.

민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등에 뉴진스의 신보를 비롯해 다음달 발매 예정인 일본 싱글 등과 관련한 게시물을 올리며 홍보 중이다. 하이브 역시 내홍이 뉴진스의 컴백 및 활동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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