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하면 롯데와 순위 바뀐다' 1위 한화의 추락, 그리고 류현진

박연준 기자 2024. 5. 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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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7경기 후 폭풍 비행을 거쳐 리그 1위에 올랐었던 한화 이글스가 추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류현진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직전 등판인 지난달 30일 SSG 랜더스전에서 6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시즌 2승을 수확, 마침내 KBO리그 개인 통산 100번째 승리를 거두며 길고 길었던 '아홉수'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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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개막 7경기 후 폭풍 비행을 거쳐 리그 1위에 올랐었던 한화 이글스가 추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려운 상황애서 류현진이 등판한다. 그러나 상대는 3연승 상승세 롯데 자이언츠다.

류현진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최근 류현진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류현진은 직전 등판인 지난달 30일 SSG 랜더스전에서 6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시즌 2승을 수확, 마침내 KBO리그 개인 통산 100번째 승리를 거두며 길고 길었던 '아홉수'에서 탈출했다.

당시 류현진의 투구수는 100개가 넘었고, 이는 2021년 8월 메이저리그 활약 당시 이후 2년 8개월 만에 100구 이상 투구였다.

앞서 류현진은 당초 5일 KIA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바뀌어 이날 선발로 나서게됐다. 

류현진의 사직구장 마지막 승리는 2010년 4월 10일 경기다. 당시 류현진은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며 1실점을 던지며 한화의 9-2 승리를 일궈냈다.

그러나 류현진은 2011년과 2012년에 총 네 차례 사직구장에 등판했으나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91로 아쉬웠다. 

한화에게 반전이 필요한 순간이다. 시즌 초반 상승세 속에 리그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4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리그 하위권에 머문 한화다. 

한화는 지난 달 20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26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6연패에 빠지며 8위로 내려 앉았다. 이어 이번 KIA 타이거즈와 어린이날 시리즈에서도 패배하며 결국 리그 9위까지 떨어졌다.

올 시즌 한화는 14승 21패 승률 0.400으로 시즌 전적 11승 22패 1무 승률 0.333 10위 롯데 자이언츠와 승차가 2경기까지 좁혀졌다. 공교롭게도 롯덴 3연승 상승세를 달리는 중. 이번 주중 시리즈 결과에 따라 한화와 롯데의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롯데는 좌투수 상대 팀 타율이 0.218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문다. 이는 팀 타율(0.267), 우투수 상대 팀 타율(0.290)과 비교해 차이가 크다. 

류현진 역시 올 시즌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303을 기록하는 등 우타자 피안타율(0.244) 보다 부진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다. 박세웅은 최근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거두는 등 올 시즌 7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4.03을 마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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