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122만원 찾아준 여고생…'평생 공짜 국밥' 먹게 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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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의 한 골목길에 떨어진 현금을 주워 경찰서에 가져다준 여고생의 근황이 알려지면서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22만원 주워서 경찰서에 가져다준 여고생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앞서 은서양은 지난 2월 하동군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하씨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 떨어뜨린 122만원을 주워 경찰서에 가져다줬다.
주변을 살피던 은서양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돈을 촬영한 뒤 이내 쪼그려 앉아 현금을 한 장씩 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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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의 한 골목길에 떨어진 현금을 주워 경찰서에 가져다준 여고생의 근황이 알려지면서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22만원 주워서 경찰서에 가져다준 여고생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주인공은 금남고등학교 1학년 양은서 양이다.
해당 글에는 은서양이 국밥집 사장님 하창실 씨의 현금을 찾아준 사연과 함께 두 사람이 최근까지 좋은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는 내용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사진이 여러 장 첨부됐다.

당시 방송에서 은서양은 지난달 27일 하씨의 가게를 처음 방문했다. 은서양이 가게에 들어서자 하씨는 은서양을 반기면서 “여기 앉아 국밥 한 그릇 먹고 가라”며 “배고픈데 많이 먹어라.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면 되지”라고 했다.
잃어버린 돈을 찾아준 은서양에게 평생 ‘무료 국밥’을 주겠다고 약속한 하씨는 은서양이 “진짜 매일 국밥을 주시는 거냐”고 묻자 “당연하지 사나이가. 경상도 말로 나 ‘머스마’다”라고 했다.
앞서 은서양은 지난 2월 하동군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하씨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 떨어뜨린 122만원을 주워 경찰서에 가져다줬다. 당시 CCTV 영상에는 자전거를 탄 하씨 주머니에서 현금 뭉치가 우수수 떨어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당시 길을 지나가던 은서양이 떨어져 있는 지폐를 발견하고 걸음을 멈췄다. 주변을 살피던 은서양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돈을 촬영한 뒤 이내 쪼그려 앉아 현금을 한 장씩 주웠다. 은서양은 주운 돈을 모두 챙겨 곧바로 인근 경찰서로 가 분실물 습득 신고를 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로 하씨의 동선을 추적해 은서양이 습득한 현금을 돌려줬다.
은서양은 방송에서 “(돈을 봤을 때 흔들리기도 했지만) 어차피 들고 가도 양심에 찔려서 못 쓸 것 같았다. 후회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은서양의 선한 마음을 알리고자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는 하씨는 “나도 지금 현실이 어렵지만 안 아까운 사람이 어디 있나. 돈이 귀한데 찾아줬다는 게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두 분 다 복 받으실 거다”, “참 좋은 인연이다”, “사장님은 장사 대박 나시고 여학생은 앞으로 꽃길만 걷길 바라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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