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무료 통했다…쿠팡 늘고, 배민 줄어

류선우 기자 2024. 5. 7. 11:5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무제한 무료 배달' 카드를 꺼내든 쿠팡이 영역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탈쿠팡족'을 데려오기 위한 플랫폼들의 혜택 공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류선우 기자, 쿠팡이츠 몸집을 더 키웠다고요? 

[기자]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 앱 사용자는 697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사이 48만 명이 늘며 전달에 2위였던 요기요를 제친 데 이어 그 격차도 더 크게 벌렸습니다. 

반면 배달의민족 사용자 수는 17만 명 줄었습니다. 

배민은 사용자 수 2109만 명으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쿠팡과의 격차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3위로 밀려난 요기요는 사용자 수가 한 달 사이 22만 명이나 또 감소했습니다. 

[앵커] 

쿠팡의 무료 공세가 통하는 분위긴데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죠? 

[기자] 

쿠팡이츠는 쿠팡의 유료 멤버십 와우 회원에게 '음식값 10% 할인 혜택'에 이어 '무제한 무료 배달'까지 시작하며 영역을 확장해 왔습니다. 

다만 최근 멤버십 가격을 인상하면서 쿠팡을 이탈하는 이들을 잡기 위한 다른 플랫폼들의 공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배달앱으로만 봐도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도 잇따라 무료 배달을 시작했고 배민은 유료 구독 서비스 '배민클럽'을 내놨습니다. 

쇼핑 플랫폼으로 넓혀보면 네이버와 컬리는 유료 구독 서비스 석 달 무료 프로모션에 나섰고요. 

G마켓은 신세계 그룹 통합 멤버십 연회비를 내린 데 이어 쓱닷컴도 멤버십 석 달 무료에 무료 반품 혜택 등을 꺼내 들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