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美 카터스빌 태양광 공장 가동… 총 1.1조원 세제 혜택

김성훈 기자 2024. 5. 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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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최근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신공장(사진)의 태양전지 모듈(셀의 묶음) 생산라인의 완전 가동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돌턴 공장 증설에 이어 카터스빌 공장의 모듈 라인 신설까지 마무리하며 미국 최대 실리콘 태양광 모듈 제조사로 등극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통합생산단지 '솔라 허브'의 한 축인 카터스빌 공장 모듈 라인 구축을 지난달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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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최대 실리콘모듈 생산라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최근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신공장(사진)의 태양전지 모듈(셀의 묶음) 생산라인의 완전 가동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돌턴 공장 증설에 이어 카터스빌 공장의 모듈 라인 신설까지 마무리하며 미국 최대 실리콘 태양광 모듈 제조사로 등극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통합생산단지 ‘솔라 허브’의 한 축인 카터스빌 공장 모듈 라인 구축을 지난달 완료했다. 3월까지 시운전을 거쳐 지난달 상업생산을 시작했고, 이달부터는 완전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카터스빌 공장은 연간 최대 3.3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제조능력을 확보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돌턴 공장 증설을 완료, 연간 모듈 생산능력을 5.1GW로 늘렸다. 여기에 카터스빌 공장의 3.3GW를 더하면 미국 내 생산능력은 연간 총 8.4GW가 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미국에서 약 130만 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다.

카터스빌 공장은 모듈 외에 잉곳(폴리실리콘을 녹여 원기둥 모양의 결정으로 만든 것)과 웨이퍼(잉곳을 얇게 절단한 것), 셀까지 모두 생산하는 단지로 구축된다. 잉곳과 웨이퍼, 셀 생산라인은 연내 준공해 내년부터 연간 3.3GW 규모로 각각 생산하는 게 목표다. 카터스빌 공장의 모듈 생산으로 한화큐셀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받는 첨단세액공제(AMPC) 혜택은 올해 1억4000만 달러(약 1900억 원·2GW 기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 모듈 8.4GW를 모두 생산할 경우 AMPC 혜택은 5억8800만 달러(7976억 원)에 이르고, 잉곳·웨이퍼·셀까지 더한 전체 AMPC 규모는 8억7500만 달러(1조1862억 원)로 추산된다. 이구영 대표는 “제조 능력 증대와 재생에너지 사업 영역 확장으로 미국 등 전략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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