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김밥 돌풍에 김값 80% 급등…한국인 먹을 김이 부족하다? [이런뉴스]

박대기 2024. 5. 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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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김밥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김 가격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난달 김밥용 김 평균 도매가는 100장 한 속당 만 89원으로 1년 전보다 80% 올랐다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가 밝혔습니다.

값이 오른 건 김밥 수출 등으로 수요가 늘면서 재고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김 재고량은 4천9백만 속으로 최근 5년 대비 37% 줄었습니다.

김밥용 김 도매가는 2년 전 5천 원을 밑돌았지만 지난해 초 5천 원을 넘어섰고 9월에 6천원대가 됐습니다.

올해 3월에 9천 893원까지 오르더니 지난달에 사상 처음으로 월 평균 1만 원을 돌파한 것입니다.

수산업관측센터는 올해 말까지 김 도매가격이 만 원에서 만 천 원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일 김 가격을 11.1% 올렸고 조미김 전문업체들도 지난달 김값을 올렸습니다.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도 지난달 가격을 100에서 500원 인상한 바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7월부터 여의도 면적 3개 크기의 김 양식장을 신규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대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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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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