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축제 대관 네 차례나 거절…6월 1일 남대문로서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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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가 27일부터 6월 18일까지 23일 동안 열린다고 조직위원회가 밝혔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7일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퀴어퍼레이드 △한국퀴어영화제 △온라인퀴어퍼레이드 △레인보우굿즈전 등 행사 일정을 공개했다.
2000년 시작해 올해로 스물다섯 번째가 되는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주최 측 추산 연 15만 명이 참가하는 성소수자 복합·공개·문화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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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서울광장 개최 불허…지자체 차별 행정"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성 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가 27일부터 6월 18일까지 23일 동안 열린다고 조직위원회가 밝혔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7일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퀴어퍼레이드 △한국퀴어영화제 △온라인퀴어퍼레이드 △레인보우굿즈전 등 행사 일정을 공개했다. 축제 슬로건은 'YES, QUEER!(예스, 퀴어!)'로 정했다.
2000년 시작해 올해로 스물다섯 번째가 되는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주최 측 추산 연 15만 명이 참가하는 성소수자 복합·공개·문화행사다. 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있던 2020~2021년을 제외하고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매해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그러나 지난해 기독교단체의 '청소년·청년 회복콘서트'에 이어 올해도 '책읽는 서울광장' 행사에 밀려 서울광장을 이용하지 못하게 됐다.
조직위는 서울시의 서울광장 사용 불허로 퍼레이드를 6월 1일 남대문로 및 우정국로에서 연다고 밝혔다.
홀릭 조직위원장은 "서울광장뿐 아니라 토론회와 강연회를 위해 시민청,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서울역사박물관까지 총 네 번 대관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며 "서울시 등 공공기관의 노골적 차별과 혐오 세력의 방해에도 행사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장서연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는 "퀴어축제는 조직위뿐 아니라 참가자들의 헌법상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 집회 시위의 자유에도 해당하는 문제"라며 "지자체의 차별적 행정이 고쳐지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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