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북리더챌린지〈11〉김민채 SWTO 은상 수상자 “독서를 통해 겪어보지 못한 경험이나 미래에 대해 마음대로 상상할 수 있어 좋아요”

허찬영 2024. 5. 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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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홍수에 노출된 오늘날.

제9회 초등 3~4학년 부문 은상 수상자 김민채(솔빛초5)양은 독서를 통해 아직 오지 않은 미래나 겪어보지 못한 경험 등에 대해 마음대로 상상할 수 있어 책 읽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겪어 보지 못한 과거나 미래 세계 혹은 시골과 같은 다른 공간들도 간접적으로 상상 할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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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SWTO 초등 3~4학년 부문 은상 수상자 김민(솔빛초5) 양.

'리더(Reader)가 리더(Leader) 되는 세상!'

영상 홍수에 노출된 오늘날. 학생들은 글자보다 영상을 더 많이 접한다. 그러다 보니, 글을 해석할 수 있는 문해력이 부족하다. 대학수학능력평가 국어·영어·수학·탐구 영역에서 출제되는 지문을 이해 못 해 문제를 풀지 못한다. 수능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문해력은 꼭 필요한 역량이다. 이런 의미에서 초·중학교 시절 독서는 문해력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습관이다. 에듀플러스는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 초·중 부문 수상자의 책 이야기를 소개한다.

“책의 내용 속 사건이 해결되는 부분을 읽을 때 즐거워요. 논리를 통해 나를 설득할 수 있는 책이나 상상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판타지 배경 소설을 좋아해요.”

제9회 초등 3~4학년 부문 은상 수상자 김민채(솔빛초5)양은 독서를 통해 아직 오지 않은 미래나 겪어보지 못한 경험 등에 대해 마음대로 상상할 수 있어 책 읽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달빛조각사. 사진=예스24

▲최근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해 준다면.

-최근에는 '달빛조각사'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이 책은 58권이나 되는 긴 시리즈물의 소설로 끈기 하나만은 누구보다 자신 있는 주인공 위드(이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벌써 45권까지 읽었는데 읽기 쉬운 문체로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에 빨려들었다.

▲읽는 책을 고르는 기준은.

-제목을 본 뒤 마음에 들면 목차를 보고 흥미가 생긴 책을 선택한다. 독서는 재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재미가 있어야 질리지 않고 책을 계속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상 이상 미래 세상. 사진=예스24

▲SWTO 준비에 도움 된 책이 있나.

-'상상 이상 미래 세상'이라는 책이 대회 준비에 도움이 됐다. 이 책은 세계 여러 기업의 특허를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를 보다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미래에 우리에게 주어질 수 있는 상황들을 미리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은 주로 언제 읽나.

-학원을 다녀온 뒤 숙제를 하기 전에 책을 읽는다. 책을 읽으며 다른 세계에 빠져 있는 동안에는 마음이 편안해지고 머리 속이 정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숙제를 집중력 있게 할 수 있다.

▲독서의 장점은.

-독서를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처음 접하는 내용의 글이라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아는 단어의 폭이 넓어져 글을 보다 쉽게 이해가 할 수 있다. 겪어 보지 못한 과거나 미래 세계 혹은 시골과 같은 다른 공간들도 간접적으로 상상 할 수 있어 좋다.

빨간 머리 앤. 사진=예스24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빨간 머리 앤'이라는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앤은 다소 엉뚱하지만 책을 좋아하고 공상을 좋아하는 점이 저와 비슷하다. 또 앤이 숲이나 지나가는 거리, 호수에 이름을 붙여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앤의 밝고 긍정적인 마음은 언제 어떤 기분에서 책을 펼치더라도 즐겁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더욱 즐거운 독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책을 추천한다.

허찬영 기자 hc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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