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또 ‘LG 킬러’를 만들어내나…1차지명 좌완, 2승 무패 ERA 0 ‘최강 필승조’ 

한용섭 2024. 5. 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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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좌완 투수 이병헌이 'LG 킬러'가 되는 것일까.

이병헌은 올 시즌 LG전 4경기(5이닝)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을 기록중이다.

이병헌은 지난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5회 1사 만루에서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두산 투수 이영하는 2017년 입단 후 2021년까지 LG 상대로 19경기 등판해 11승(6구원승) 1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LG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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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 두산 이병헌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04.10 /cej@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좌완 투수 이병헌이 ‘LG 킬러’가 되는 것일까. LG와 잠실 라이벌전에서 2경기 연속 구원승을 거두며 활약했다. 

이병헌은 올 시즌 LG전 4경기(5이닝)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을 기록중이다. 2022년 프로 데뷔 이후 LG 상대로 10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80으로 잘 던지고 있다.  

이병헌은 지난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5회 1사 만루에서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최준호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3-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고 1사 후 신민재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이후 홍창기에게 볼넷, 박해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가 됐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승리 요건에 아웃카운트 2개가 남은 선발 최준호를 퀵후크로 강판시키고, 필승카드 이병헌을 투입했다. 이병헌은 위기에서 김현수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지만, 오스틴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3-2 리드를 지켜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문보경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김범석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오지환 타석에서 재빠른 1루 견제구로 대주자 최승민을 2루에서 태그 아웃시켰다.  오지환을 2루수 뜬공으로 이닝 종료.

두산은 3-2로 승리했고, 1⅔이닝 1볼넷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이병헌은 구원승을 안았다. 

[OSEN=잠실, 김성락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두산 이병헌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4.05.04 / ksl0919@osen.co.kr

이병헌은 지난 3일 LG전에서도 구원승을 기록해다. 두산은 5-1로 앞선 4회 선발 김유성이 선두타자 볼넷을 허용하자, 박치국으로 교체됐다. 박치국이 2아웃을 잡고서 신민재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2루가 되자 이병헌이 마운드에 올랐다. 

LG 타순이 좌타라인 1번부터였다. 이병헌은 홍창기를 147km 직구로 삼진을 잡으며 위기를 막았다. 5회는 박해민과 김현수를 연거푸 뜬공으로 아웃을 잡고 오스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문보경을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6회 선두타자 문성주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교체됐다.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두산이 6-4로 승리하며 이병헌이 승리 투수가 됐다.

이병헌은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의 1차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2022년 9월에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 불펜투수로 36경기에 등판해 5홀드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고, 올해 불펜 주축 투수로 한 단계 올라섰다. 140km 후반의 직구와 130km대 슬라이더, 팀 선배 박치국으로부터 배운 체인지업까지 장착했다.

3월 26일 KT전에서 ⅔이닝 무실점으로 프로 첫 승을 기록한 이병헌은 21경기에 등판해 4승 2홀드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LG 상대로 좋은 활약을 하며, 두산이 올 시즌 LG에 4승1패 우위를 점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두산 투수 이영하는 2017년 입단 후 2021년까지 LG 상대로 19경기 등판해 11승(6구원승) 1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LG킬러’였다. 2022~2023년은 8경기 1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16으로 천적 관계가 뒤바뀌었다. 이영하를 대신해 이병헌이 'LG 킬러'가 될 것 같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 두산 이병헌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04.13 /cej@osen.co.kr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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