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알시스템의 유압로봇, 산업현장 투입…"단계별 확대 적용"

2024. 5. 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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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압로봇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대표 김명한)은 지난 1일 한국중부발전과 옥내 저탄장에서 석탄연료의 손실을 방지하여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다관절 유압로봇의 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 앞서 케이엔알시스템은 2023년 10월 한국중부발전과 팀을 이뤄 '2023 로보월드'에서 한국로봇산업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한국중부발전 '스마트 로봇&드론 챌린지'대회에서 발전소 내 협업 또는 자율화가 가능한 유압로봇 적용 연구 컨셉 제안을 통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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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알시스템


유압로봇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대표 김명한)은 지난 1일 한국중부발전과 옥내 저탄장에서 석탄연료의 손실을 방지하여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다관절 유압로봇의 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프로젝트 명은 ‘다관절 유압로봇을 활용한 옥내 저탄장 낙탄 회수 시스템 개발’이며 2024년 5월 개발에 착수하여 이후 단계별 확대적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앞서 케이엔알시스템은 2023년 10월 한국중부발전과 팀을 이뤄 ‘2023 로보월드’에서 한국로봇산업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한국중부발전 '스마트 로봇&드론 챌린지'대회에서 발전소 내 협업 또는 자율화가 가능한 유압로봇 적용 연구 컨셉 제안을 통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컨셉 제안이 현실화되어 실제 산업현장에 유압로봇이 투입되는 것이다.

종래의 전동 기반 로봇은 가반하중, 방수, 방진 등 선결해야 할 많은 성능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 열악한 환경하에서 사용되는 사례가 드물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내환경 기술이 적용된 유압 로봇을 활용하여 환경요인에 대한 전동기반 로봇의 한계를 극복함은 물론, 다양한 극한환경(선박 도장을 위한 자동화 로봇, 원자력발전소 내 연료봉 수거로봇, 제철소 내 고온/고분진 작업 로봇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 제품에 대한 성공적인 납품 이력을 갖고 있어, 향후 극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좋은 예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한 대표이사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유압로봇 및 내환경 기술, 그리고 발전소 내의 장비기술과 운영 노하우가 접목된 의미있는 프로젝트이며, 화력발전분야는 물론 향후 다양한 작업환경에 유압로봇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기회”라고 강조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의 CTO(최고기술책임자)인 류성무 상무는 “과거 원자력 발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로봇의 개발 및 납품, 그리고 핵융합 발전 분야 내 토카막 검사/유지 보수를 위한 로봇 설계 및 개발에 이어 화력발전 분야까지 확대 가능한 로봇 기술력을 보여줌으로써 기존 발전분야 및 미래 발전분야까지 국내 에너지 산업에 필요한 로봇 기술을 확보하는 저력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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