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또 규모 5.9 지진…한달간 여진만 13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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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규모 7.2의 강진이 대만을 강타한 이후 지진 진원지와 가까운 대만 동부 화롄현 인근에서는 여전히 강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대만 중앙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후 5시 45분(이하 현지시각) 화롄현 정부 청사에서 남쪽으로 26㎞ 떨어진 인근 해역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앙 기상청은 잇따라 발생한 두번의 지진이 지난달 3일 발생한 규모 7.2의 지진 진원 부근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당시 지진의 여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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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기상청, 여진 6개월~1년 이어질 수 있어
지난달 3일 규모 7.2의 강진이 대만을 강타한 이후 지진 진원지와 가까운 대만 동부 화롄현 인근에서는 여전히 강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대만 중앙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후 5시 45분(이하 현지시각) 화롄현 정부 청사에서 남쪽으로 26㎞ 떨어진 인근 해역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7분 뒤에는 화롄현 정부 청사에서 남쪽으로 27.8㎞ 떨어진 인근 해역에서 다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앙 기상청은 잇따라 발생한 두번의 지진이 지난달 3일 발생한 규모 7.2의 지진 진원 부근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당시 지진의 여진이라고 밝혔다.
쉬리원 기상청 지진모니터링센터 부주임은 "최근 여진 활동이 남북 방향으로 응력 조정이 진행된 것이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생한 지진까지 포함해 지난달 3일 이후 대만에서는 모두 1371회의 주진·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지진이 현저히 느껴진 경우도 345회에 달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우젠푸 기상청 지진예측센터장은 지난달 3일 발생한 강진이 단기간에 모든 에너지를 방출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6개월~1년간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우 센터장은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여진의 규모와 횟수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향후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지진 발생 가능성에 잘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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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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