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OPS 2.131' 오타니, 타격 완전체→'슈퍼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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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에 타자에만 전념 중인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차원이 다른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35경기에서 타율 0.364와 10홈런 25타점 30득점 52안타, 출루율 0.426 OPS 1.111 등을 기록했다.
특히 오타니는 이달에 열린 3경기에서 타율 0.667와 3홈런 6타점 5득점 8안타, 출루율 0.714 OPS 2.131 등으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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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에 타자에만 전념 중인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차원이 다른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35경기에서 타율 0.364와 10홈런 25타점 30득점 52안타, 출루율 0.426 OPS 1.111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홈런, 최다안타 1위의 기록. 또 출루율 3위, 득점 4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2루타 역시 1위로 장타 부문을 석권 중이다.
특히 오타니는 이달에 열린 3경기에서 타율 0.667와 3홈런 6타점 5득점 8안타, 출루율 0.714 OPS 2.131 등으로 펄펄 날았다.
오타니는 7일 LA 다저스 이적 후 첫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올랐고, 타격 성적은 하늘이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중이다.
타격에만 집중하는 오타니가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새삼 느낄 수 있는 대목. 오타니는 이번 시즌에 들어 타격에서 한 단계 올라선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기존 2할 후반대에서 3할 초반대의 타율이 3할 중반 이상으로 훌쩍 높아졌다. 컨택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룬 것. 또 장타력은 여전한 모습.
오타니는 총 52개의 안타 중 홈런 10개, 2루타 14개, 3루타 1개를 기록했다. 장타가 무려 25개. 절반 가까운 안타를 장타로 만들었다.
단 약점도 있다. 비록 표본이 크지는 않으나, 득점권 상황에서 유독 약점을 나타내고 있다. 오타니의 이번 시즌 득점권 OPS는 0.558에 불과하다.
이는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의 OPS 1.347과는 너무 다른 성적. 또 주자가 득점권이 아닌 1루에 있을 때의 0.880보다도 훨씬 낮다.
오타니가 지금의 컨택과 장타를 유지하며 득점권 성적을 끌어올릴 경우, 타격 3관왕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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