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값 도매가 80% 치솟아… 월평균 1만 원 첫 돌파

제희원 기자 2024. 5. 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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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김 도매가격이 1년 만에 80% 치솟아 월평균 1만 원을 처음 넘어섰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4월 김밥용 김(중품) 평균 도매가격은 한 속(100장) 당 1만 89원으로 작년 동기(5천603원)보다 80.1% 상승했습니다.

수산업관측센터는 김 도매가격이 올해 12월까지는 1만∼1만 1천 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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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김 도매가격이 1년 만에 80% 치솟아 월평균 1만 원을 처음 넘어섰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4월 김밥용 김(중품) 평균 도매가격은 한 속(100장) 당 1만 89원으로 작년 동기(5천603원)보다 80.1% 상승했습니다.

김 가격이 고공행진 하는 것은 김 수출 수요가 늘고 재고가 평년의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김밥용 김 월간 평균 도매가격은 2022년만 해도 5천 원을 밑돌았지만 지난해 2월 5천 원을 돌파했고 작년 9월 6천 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6천649원에서 3월 9천893원으로 가파르게 올랐고 4월에 역대 최초로 1만 원 벽마저 깼습니다.

이달에도 김 도매가격은 지난달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산업관측센터는 김 도매가격이 올해 12월까지는 1만∼1만 1천 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마른김 원료인 물김의 산지 위판가격은 지난달 평균 ㎏당 2천362원으로 1년 전(980원)보다 141% 증가했습니다.

김 재고량은 지난달 기준 4천900만 속으로 1년 전보다 25% 적은 수준이고 평년보다는 37% 적습니다.

(사진=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제공, 연합뉴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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