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연맹회장기] '리벤지 성공' 삼일고 주장 김태균은 아직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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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회 패배에 설욕한 삼일고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삼일고는 지난 6일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자 고등부 16강 결선에서 제물포고를 72-66으로 이겼다.
팀이 하나로 뭉친 결과 삼일고는 지난 대회에서 제물포고에 패배 설욕은 물론이고 두 대회 연속 예선 탈락의 아픔을 씻어냈다.
삼일고와 제물포고는 지난 4월 협회장기 영광대회 남고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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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고는 지난 6일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자 고등부 16강 결선에서 제물포고를 72-66으로 이겼다.
삼일고 주장 김태균(G.F 185cm)은 선발로 나와 40분을 뛰며 1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태균은 "첫 대회부터 직전 대회까지 두 대회에서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다. 정말 팀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 달의 시간 동안 정말 열심히 팀 모두가 한 명도 빠짐없이 연습했다. 그 결과 예선부터 승리하고 결선에 올랐고 8강에 올라서 모든 것이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김태균은 H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전고를 상대로 3점슛 7개를 엮어 51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그는 "훈련을 많이 해서 정말 던지면 다 넣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며 "사실 대회를 앞두고 부담이 컸다. 앞선 두 대회에서도 준비한 만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팀원 모두가 그런 부담을 코치님들을 믿으며 잘 이겨낼 수 있었다. 예선에서는 준비한 모습이 잘 나왔는데, 결선에서는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힘들었다. 하지만 이기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컸다"고 덧붙였다.
팀이 하나로 뭉친 결과 삼일고는 지난 대회에서 제물포고에 패배 설욕은 물론이고 두 대회 연속 예선 탈락의 아픔을 씻어냈다. 삼일고와 제물포고는 지난 4월 협회장기 영광대회 남고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만났다. 당시 삼일고는 제물포고에 패하며 대회를 마쳤고 승리한 제물포고가 결선에 올랐다.
김태균은 "그래서 16강 대진표가 나온 후 모두 이번에는 복수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마지막까지 승리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기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8강에 오른 삼일고의 다음 상대는 용산고다.
김태균은 "우리가 준비한 대로 죽기 살기로 해서 준결승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삼일고와 용산고의 남고부 8강 결선은 7일 오후 5시 김천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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