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다선 조정식, 국회의장 출사표…"개혁국회 성과 낼 것"

김경민 기자 2024. 5. 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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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의 더불어민주당 중진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이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조 의원은 7일 오전 9시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조 의원은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으로 당선돼 제22대에 6선 고지에 오른 당내 최다선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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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거부권 남발 시정해야…국민 원하면 과감히 일할 것"
"재표결 의석수 완화,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공약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6선의 더불어민주당 중진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이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조 의원은 7일 오전 9시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조 의원은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으로 당선돼 제22대에 6선 고지에 오른 당내 최다선 의원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해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민주당 정책위의장 및 사무총장 등 국회직과 주요 당직을 거쳤다. 2022년 8월 민주당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제22대 총선 승리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의원은 2017년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 인수위원장직을 수행했고, 지난 대선 땐 경선 시작과 동시에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후보등록 후 조 의원은 "이번 총선의 민의는 민생회복과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과 견제를 제대로 하라는 것"이라며 "22대 국회는 국민의 명령을 제대로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개혁입법의 신속한 처리와 대통령 거부권 남발을 시정해야 한다"며 "국민이 원한다면 언제든 국회의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과감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의 잇단 국회 압수수색과 관련해선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20차례의 국회 압수수색은 입법부에 대한 테러 수준의 행위"라며 "제가 국회의장이 된 후에도 정치검찰의 입법부 무력화 시도가 있다면 나를 밟고 가야 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

그러면서 "당원과 국민의 뜻을 받들고 개혁국회의 성과를 낼 국회의장이 선출돼야 한다"며 "저 조정식이야말로 개혁성과 검증된 실력, 다수당인 민주당과의 호흡 등 종합적 능력에서 '가장 준비된 국회의장'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

조 의원은 △대통령 거부권에 대한 재의표결 의석수를 현행 200석에서 180석으로 하향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헌법전문 수록 △대통령 4년 중임제 △행정부에 대한 실질적 견제를 위한 감사원의 국회 이전 및 예산편성·감사권 강화 등 헌법 개정을 주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는 16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국회법상 국회의장은 재적 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되는데 통상 제1당에서 후보를 내면 국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된다.

조 의원 외에 6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5선의 정성호·우원식 의원 등이 출마를 공식화한 상황이다. 여기에 5선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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