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고병원성 AI 방역 일제점검…8월말까지

이연경 기자 2024. 5. 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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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고병원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모두 31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동절기 대비 가금농장 방역점검은 방역시설이나 방역기준 준수여부가 미흡한 농장의 고병원성 AI의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려는 조치"라면서 "앞으로 미흡사항을 더 꼼꼼히 확인·보완해 올겨울 고병원성 AI 발생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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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전국 가금농장 방역실태 점검
CCTV 영상기록 여부도 직접 확인 예정
지난겨울 31건 발생…7월5일까지는 계도 위주 조치
7월6일~8월말 미개선 땐 과태료 부과 등 엄정 대응
이미지투데이

지난겨울 고병원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모두 31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해와 비교해 비교적 적은 수치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겨울철 발생에 대비해 전국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방역실태를 미리 점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7일~8월30일 전국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출입차량 소독시설, 전실 운영 등 방역실태를 일제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농식품부는 4월17일부터 고병원성 AI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해 평시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겨울 고병원성 AI는 2023년 12월3일~2024년 2월8일 가금농장 31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면서다. 

이번 점검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 위험시기인 겨울철이 되기 전, 모든 가금농장의 방역시설 설치와 정상 운영 여부, 농장주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미흡한 점은 사전에 보완하도록 조치하기 위해 시행한다.

농식품부는 점검 기간 중 ▲농장 출입구, 외국인 종사자 등 방역 취약 요인 조사 ▲차량 소독시설, 전실, 방역실, 울타리, 차단망,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 법정 시설 ▲농장 관계자의 승용차 등 축산차량 등록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특히 농장의 각 출입구 등에 CCTV를 설치했는지와 해당 영상기록을 30일 이상 저장·보관하는지를 점검한다. 영상기록은 최소 3일간 녹화된 세부내용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점검에 참여한다. 과거 발생농장, 산란계 밀집단지, 9만 마리 이상의 대규모 산란계 농장, 종오리 사육농장은 검역본부에서 점검하고, 그 외 농장은 지자체에서 점검한다.

농식품부는 7월5일까지 진행되는 1차 점검 기간 중 확인된 미흡사항은 구두 시정요구 등 계도 위주로 조치할 예정이다. 또 8월30일까지인 2차 점검기간에는 1차 점검 때 확인된 미흡사항의 개선여부를 확인한다. 이때 개선하지 않은 농장에게는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동절기 대비 가금농장 방역점검은 방역시설이나 방역기준 준수여부가 미흡한 농장의 고병원성 AI의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려는 조치”라면서 “앞으로 미흡사항을 더 꼼꼼히 확인·보완해 올겨울 고병원성 AI 발생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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