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해야한다” 4연전 스윕당한 멜빈 감독의 외침 [현장인터뷰]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5. 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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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현재 팀 상황이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이다.

멜빈은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를 1-6으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문제점을 청소할 필요가 있다. 더 잘해야한다"며 선수단의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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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현재 팀 상황이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이다.

멜빈은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를 1-6으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문제점을 청소할 필요가 있다. 더 잘해야한다”며 선수단의 분발을 촉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보스턴-필라델피아로 이어진 원정 7연전 1승 6패 기록했다. 15승 21패로 5할 승률에서 -6까지 떨어졌다.

밥 멜빈 감독은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 고홍석 통신원
멜빈은 “우리가 원정을 떠나올 때만 하더라도 5할 승률에서 1승이 부족했다. 꽤 괜찮은 위치에 있었다. 지금 우리는 끔찍한 경기를 하고 있다”며 개선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메이저리그 감독들은 좋지않은 성적이 계속되면 팀 미팅을 소집하기도 한다. 샌디에이고 감독 시절에도 몇 차례 팀 미팅을 소집했던 그다.

그는 ‘선수단에게 뭔가를 얘기할 타이밍을 찾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하며 팀 미팅을 고려중임을 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원정 기간 선발 투수들이 단 한 번도 6이닝을 채워주지 못했다. 5이닝을 채운 선발도 카일 해리슨 한 명에 불과했다.

이날 선발로 나온 메이슨 블랙도 4 1/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멜빈은 “기록이 보여주는 것들보다 더 잘던졌다”며 신인의 투구를 칭찬했다.

그는 “우리의 메시지는 ‘오늘 잘던졌다. 우리는 네가 더 길게 던지는 모습을 볼 필요가 있다’일 것”이라며 “다른 선발 기회를 얻을 수 있을만큼 잘했다”고 말했다.

11개의 탈삼진을 뺏은 상대 선발 잭 윌러에 대해서도 “언제나 힘든 투수”라며 높이 평가했다. “강속구에 브레이킹볼, 커터까지 좌우 타자 모두 어렵게 만들었다. 커맨드가 대단했다”며 칭찬했다.

그는 “저 팀은 지난 2년간 포스트시즌에 올라간 팀이다. 내셔널리그의 엘리트팀중 하나”라며 필라델피아를 정말 좋은 팀이라 칭찬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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