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먹으며 공연”…돌고래 잇단 죽음, 처벌 가능할까? [잇슈 키워드]

KBS 2024. 5. 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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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 '돌고래'입니다.

사람을 위해 공연하던 돌고래 두 마리가 최근 잇따라 폐사하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2월 말, 경남 거제에 있는 돌고래 체험 파크에서 돌고래 두 마리가 잇따라 숨을 거뒀습니다.

환경단체는 무리한 공연 탓에 돌고래가 죽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시 아픈 상황에도 약을 먹이고 공연에 투입했고, 이는 명백한 동물 학대라는 겁니다.

해당 업체에선 개장 이후 지금까지 돌고래 14마리가 죽었습니다.

환경단체는 이 업체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으로 고발한 상태인데요.

혐의가 입증될지는 미지수입니다.

2020년 흰돌고래, 벨루가 한 마리가 폐사해 같은 혐의로 고발당했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시 검찰은 공연을 위한 활동이나 훈련이 돌고래에 상해를 입히는 행위라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허가권자인 경남도청 측은 "돌고래 사체 부검과 현장점검 결과만으로 위법 여부를 판단하기 곤란하고 행정 조치를 취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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