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방어 나서는 고진영..넬리 코다의 6연승 막을까?

2024. 5. 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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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인 고진영과 LPGA투어 사상 첫 6연승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미국)가 이번 주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에서 격돌한다.

고진영과 코다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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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고진영.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디펜딩 챔피언인 고진영과 LPGA투어 사상 첫 6연승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미국)가 이번 주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에서 격돌한다.

고진영과 코다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나선다.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인 세계래킹 5위 고진영과 LPGA투어 최초의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코다의 격돌로 국내 팬들도 비상한 관심 속에 결과를 지켜보게 됐다.

일주일 전 열린 JM 이글 LA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회복세를 보인 고진영은 이번 주 타이틀 방어는 물론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지난 해 선두에 4타나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맞았으나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으며 연장 첫 홀서 이민지(호주)를 꺾고 우승했다.고진영은 이 대회와 유독 인연이 깊다. 지난 5년간 이 대회에서만 3승을 거뒀다. 과연 고진영이 코다의 6연승을 저지할 대항마의 역할을 잘 해낼지 흥미롭다.

이번 주 코그니저트 파운더스컵에서 LPGA투어 사상 첫 6연승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 [사진=LPGA]

코다는 지난 달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LPGA투어 사상 세 번째로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와 2004~5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은 세 번째 대기록이었다.

로페즈와 소렌스탐은 5연승 후 출전한 다음 대회에서 두 선수 모두 톱10에도 들지 못했다. 로페즈는 레이디 키스톤오픈에서 공동 13위를, 소렌스탐은 미켈롭오픈에서 공동 12위를 각각 기록했다. JM 이글 LA챔피언십을 건너뛰며 2주 간의 휴식 후 복귀한 코다가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궁금하다.

현재로선 코다의 기량이 압도적이라 6연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코다는 5연승을 거두는 동안 파5 홀에서만 46언더파를 쳤다. 이번 대회코스인 어퍼 몽클레어CC는 파71에 코스 전장이 6656야드로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다. 코다는 5연승 기간중 치른 26라운드중 16번이나 60대 스코어를 기록했다. 62%가 60대 스코어인 것이다.

코다는 5연승을 거두는 동안 평균타수 68.74타를 기록했다. 이 평균타수는 악천후 속에 열리느 서부 지역의 대회는 물론 코스 세팅이 엄격한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성적도 포함되어 있다. 코다는 올시즌 LPGA투어에서 파5 홀(평균 4.43타)과 파4 홀(3.93타) 스코어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파3 홀에서만 3.09타로 74위에 머물러 있다.

코다는 이런 눈부신 기량으로 세계랭킹에서 평점 12.30점으로 2위인 릴리아 부(미국)의 평점 6.54점)을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격차로 앞서며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CME글로브 순위에서도 2702점으로 2위인 리디아 고(1142점)를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앞서며 1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엔 코다와 고진영 외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13명이 출전한다.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인뤄닝(중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해나 그린(호주),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안나 노퀴스트(스웨덴) 등이 우승 각축에 나서게 된다. 또한 최근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지난 해 신인왕 유해란과 마야 스탁(스웨덴), 부상에서 돌아온 아타야 티티쿤(태국)도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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