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5.3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반케로, “우리는 이제 시작이다”

박종호 2024. 5. 7. 0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랜도의 성공적인 리빌딩을 알린 시즌이었다.

올랜도 매직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94-106으로 패배했다.

4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2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과연 반케로와 함께 올랜도가 다음 시즌에는 15년 만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랜도의 성공적인 리빌딩을 알린 시즌이었다.

올랜도 매직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94-106으로 패배했다. 4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2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올랜도는 지난 2020~2021시즌 중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하며 ‘리빌딩’을 단행했다. 첫 3시즌은 최하위를 머물렀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유망주들을 뽑으며 선수단을 젊게 만들었다. 성과를 보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번 시즌 유망주들 중심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최종 성적은 동부 5위. 시즌 막판까지 순위 싸움을 이어갔다.

플레이오프 상대는 4번 시드 클리블랜드였다. 확실한 에이스가 있고, 전력적 우위를 점한 클리블랜드의 승리로 예상됐다. 하지만 올랜도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비록 첫 두 경기를 모두 내줬지만, 홈에서 치른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 이후 6차전까지 잡으며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 갔다.

7차전의 시작은 매우 좋았다. 이제는 에이스가 된 파울로 반케로(208cm, F)를 앞세웠다. 반케로는 전반에만 24점을 몰아쳤다. 거기에 주특기인 강한 수비까지 더해졌고 10점 차 우위를 점했다.

문제는 후반전이었다. 3쿼터 올랜도는 흔들렸다. 상대의 에이스를 제어하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뼈아팠다. 반케로도 전반같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프렌츠 바그너(206cm, F)는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그 결과, 역전을 허용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올랜도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플레이오프 진출과 동시에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더해진 시즌이었다. 특히 반케로는 이번 시즌 평균 22.6점 6.9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됐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반케로의 활약은 이어졌다. 상대의 강한 수비를 뚫어내며 평균 25.2점 7.3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선수 같지 않은 활약이었다.

플레이오프를 돌아본 반케로는 “힘든 시리즈, 경기였다. 상대가 너무나도 잘했다. 하지만 우리도 잘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시작이다. 비시즌이지만, 우리는 다시 몸을 만들고 손발을 맞출 것이다. 우리의 앞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2년 차에 올스타에도 선정됐고 팀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이는 반케로의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과연 반케로와 함께 올랜도가 다음 시즌에는 15년 만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