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회의장 경선 레이스 시작된다…'명심'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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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7일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에 들어간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 모두 친명(친이재명)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후보들은 본격적으로 '명심'(이재명 대표 의중) 경쟁은 물론 당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의장단 후보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오전 9시를 시작으로 8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다.
야권에서 이번 의장 선출이 명심(이재명 대표 의중)에 좌우될 것이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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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후보 모두 '명심 마케팅'…"개혁 국회" 내세우며 선명성 경쟁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7일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에 들어간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 모두 친명(친이재명)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후보들은 본격적으로 '명심'(이재명 대표 의중) 경쟁은 물론 당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의장단 후보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오전 9시를 시작으로 8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다. 선거는 16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국회법상 국회의장은 재적 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되는데 통상 제1당에서 후보를 내면 국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된다. 두 명의 국회 부의장은 교섭단체 1·2당에서 맡게 되는데, 22대 국회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한 명씩 후보를 낼 전망이다.
지금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의원·당선인은 총 4명으로 6선의 추 전 장관과 조정식 의원,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우원식 의원 등이다. 여기에 5선의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의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통상 국회의장은 제1당 최다선자가 맡는다는 정치권 관례에 따라 추 전 장관과 조 의원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5선 의원들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이번엔 관례가 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은 과반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1, 2위 득표자 간 결선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결국 국회의장은 명심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표 분산으로 결선에 간다면 표심이 명심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야권에서 이번 의장 선출이 명심(이재명 대표 의중)에 좌우될 것이라 보고 있다. 당직자는 물론 원내대표까지 친명(친이재명)으로 재편한 가운데 채상병 특검법 통과 과정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의 결단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이에 각 후보들은 명심이 자신에게 있다고 '명심 마케팅'을 펴고 있다. 네 후보 모두 개혁 국회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선명성'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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