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이 남자’ 만나러 줄섰는데 “한국은 없다”…일본은 투트랙 전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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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3~4일 플로리다 자택에서 이틀간 주요 지지자 초청 행사를 열었다.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트럼프를 만나기 위한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일본 정부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신조 총리와 골프 회동을 할때 통역을 담당했던 다카오 스나오를 중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인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을, 전직인 아소 총리는 트럼프를 담당하는 '투트랙' 전략을 쓰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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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3~4일 플로리다 자택에서 이틀간 주요 지지자 초청 행사를 열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크리스티 노엄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등 보수 진영 정치인들이 얼굴을 비친 가운데 헤지펀드 거물인 ‘월가 큰손’ 존 폴슨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 미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쇼타임이 시작됐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신조 총리와 골프 회동을 할때 통역을 담당했던 다카오 스나오를 중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아소 다로 전 총리가 뉴욕으로 날아가 트럼프를 만났다.
현직인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을, 전직인 아소 총리는 트럼프를 담당하는 ‘투트랙’ 전략을 쓰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7일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트럼프를 만나기 위해 뉴욕 트럼프타워를 찾았다. 앞서 지난 2월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트럼프와 회동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과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도 트럼프를 만나고 갔다.
이들 국가와 달리 한국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견해가 등장했다.
로이터는 ‘한국은 이들 나라들과 대조되는 로키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경우 바이든 행정부와 관계를 의식, 직접적으로 트럼프 측과 접촉하기보다 로비회사들을 이용해 기류를 파악하는 이른바 ‘스텔스 모드’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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