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혁 모색은 유럽에서.." 국회 끝물에 특위 출장 눈총

제주방송 정용기 2024. 5. 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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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연금개혁 합의안을 만들겠다며 유럽으로 떠나는 국회의원 등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내일(8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유럽으로 가 현지 전문가의 의견을 듣겠다며 출장을 가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입니다.

21대 국회 회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약 일주일의 출장 뒤 연금개혁에 대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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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뭘 잘했다고.. 말년 휴가 가는 건가"
"해외 우수 사례 진작에 살폈어야해.. 뒷북"


21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연금개혁 합의안을 만들겠다며 유럽으로 떠나는 국회의원 등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내일(8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유럽으로 가 현지 전문가의 의견을 듣겠다며 출장을 가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입니다.

연금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간사가 출장길에 오르는데, 이번 출장에서 합의안 도출을 이끌어 내겠다는 입장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정치권에서 비판이 나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SNS에 “뭘 잘했다고 유럽에 포상휴가, 말년 휴가 가는 것인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천 당선인은 “해외 우수 사례는 진작에 살폈어야 하는 것 아닌가. 21대 국회가 다 끝나 가는데 이 무슨 뒷북 출장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천 당선인은 “인터넷, 원격회의라는 좋은 방법들 놔두고 임기 말에, 이 날씨 좋은 시기를 골라 꼭 유럽을 가야 하는 것인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 위원회는 ‘더 내고 더 받는’ 방안을 선호한다는 토론 결과를 냈지만, 이를 두고 특위 내부에서도 접점을 못 찾는 상황.

21대 국회 회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약 일주일의 출장 뒤 연금개혁에 대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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