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찬스 미스→쏟아진 '맹비난'…누녜스, 리버풀 관련 게시물 SNS서 모두 삭제해 '이적설 점화'

조영훈 기자 2024. 5. 7. 0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가 쏟아진 팬들의 맹비난에 팀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영국 <토크스포츠> 는 6일(한국 시간) "누녜스가 갑자기 인스타그램에서 리버풀 사진을 모두 삭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리버풀 팬은 X(전 트위터)를 통해 "누녜스가 리버풀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미래에 대한 추측만 부추길 뿐이다. 기괴하다"라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리버풀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가 쏟아진 팬들의 맹비난에 팀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6일(한국 시간) "누녜스가 갑자기 인스타그램에서 리버풀 사진을 모두 삭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라고 전했다. 그의 계정에 남은 유일한 리버풀 사진은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9가 새겨진 프로필 사진뿐이다.

이외에는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또는 전 소속팀이었던 SL 벤피카, 가족 사진 등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앞서 누녜스는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팀이 4-2로 앞서던 상황, 후반 30분에 교체 투입됐지만, 쉬운 기회를 놓치면서 팬들의 분노를 샀다.

15분 동안 피치를 누비면서 두 차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고 상대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가 무산되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이 경기에서는 리버풀이 점수를 그대로 유지하며 승리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리버풀 팬은 X(전 트위터)를 통해 "누녜스가 리버풀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미래에 대한 추측만 부추길 뿐이다. 기괴하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또 다른 이는 "온라인에서의 학대나 직접적 비판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 힘든 시기에도 선수를 응원해야 한다. 인간적인 차원에서 우리 모두는 정신적으로 힘들며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누녜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누녜스는 2022년 여름 8,500만 파운드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벤피카에서 리버풀로 적을 옮겼다. 이후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리버풀에서 94경기에 나서 33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달 5일 열렸던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이후 득점이 없는 상태다.

누녜스의 입지가 흔들린다. 자신을 데려온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면서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클롭 감독은 지난달 25일 에버턴전 패배 이후 누녜스의 부진에 대해 "이게 스트라이커의 삶이다. 골키퍼의 인생은 500번의 세이브와 한 번의 실점인데 모두가 이에 대해 이야가 한다. 스트라이커의 삶은 항상 득점하다가 득점이 없으면 모두가 왜 득점이 없냐고 묻는다"라고 그를 감쌌다.

아직 계약 기간이 4년이나 남아있으나, 누녜스가 SNS 계정에서 팀 관련 게시물을 모두 내리면서 이적설에 불이 붙게 됐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