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모예스, 웨스트햄과 '결별' 상호 합의...후임으로는 '황희찬 前 스승' 로페테기 99% 확정

한유철 기자 2024. 5. 7.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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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상호 합의 하에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피셜이다. 모예스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웨스트햄을 떠날 것이다. 상호 합의 하에 이뤄진 결정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웨스트햄을 지도하는 것에 대해 개인 합의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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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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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상호 합의 하에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그의 후임으로는 황희찬의 전 스승이었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매우 유력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피셜이다. 모예스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웨스트햄을 떠날 것이다. 상호 합의 하에 이뤄진 결정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웨스트햄을 지도하는 것에 대해 개인 합의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경력이 풍부한 베테랑 감독인 모예스 감독. 2017년부터 웨스트햄의 지휘봉을 잡았고, 중간에 잠깐의 공백기를 거친 후 2019년 12월부터 다시 웨스트햄을 이끌고 있다.


웨스트햄에선 좋은 커리어를 다지고 있다. 2020-21시즌부터 2년 연속 유럽 대항전 진출권에 해당하는 순위에 올랐고 2022-23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1964-65시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이후, 구단 역사상 58년 만에 이루는 유럽 대항전 우승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초반은 좋았다. 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 순항했다. 하지만 중반부터 경기력이 크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1월부터 2월 중순까지는 공식전 8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으며 최근엔도 공식전 6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이에 웨스트햄은 모예스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모예스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웨스트햄과 계약이 만료된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웨스트햄은 감독 교체를 계획하는 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UEFA 유로파리그(UEL) 조기 탈락과 크리스탈 팰리스전 패배 등 최근 실망스러운 결과의 연속으로 인해 그의 입지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됐다"라고 밝혔다.


모예스 감독을 떠나보내는 웨스트햄. 그의 후임은 로페테기 감독이다. 로페테기 감독 역시 감독으로서 많은 경험을 했다. 라요 바예카노와 포르투,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등을 맡았고 2022년부터 2023년까진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이끌며 황희찬을 지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개막 전, 구단과의 마찰로 인해 자진 사임을 했고 현재 차기 행선지를 찾고 있는 중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뮌헨보다 웨스트햄을 선호했고, 이 사실을 뮌헨에 알리기도 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로페테기 감독은 개인적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합류를 원한다고 뮌헨에 알렸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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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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