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타율 0.161' 이정후, 'ML 90승' 1712억 에이스 휠러 상대 4G 연속 안타 도전

오상진 2024. 5. 7.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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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4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앞서 필라델피아전 3경기서 모두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안타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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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4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앞서 필라델피아전 3경기서 모두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안타를 노린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타격감은 그리 좋지 않다. 최근 7경기 타율은 0.161(31타수 5안타)에 불과하다. 4월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3타수 1안타 1볼넷) 이후 8경기 동안 볼넷이 없다. 4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2루타와 홈런을 동시에 터뜨린 이후 장타는 13경기째 실종됐다.

발사각을 높이면서 공을 띄우고 있지만 좀처럼 안타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 잘 맞은 타구도 야수가 잡기 쉬운 곳으로 향하거나 조금씩 힘이 모자라 잡히기 일쑤다. 5월 들어 시속 100마일(약 160.9km) 이상의 타구로 안타를 만들어 낸 것은 전날(6일) 두 번째 타석에서 시속 102마일(약 164.2km)로 2루수 옆을 빠져나간 강한 땅볼 타구가 전부였다.

험난한 적응기를 거치고 있는 이정후는 7일 막강한 투수를 상대한다. 바로 필라델피아의 에이스 잭 휠러(34)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휠러는 올 시즌까지 통산 90승 66패 평균자책점 3.40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시즌 연속 10승 이상(14승-12승-13승)을 기록하며 필라델피아 선발진을 이끈 휠러는 지난 3월 3년 1억 2,600만 달러(약 1,712억 원)의 연장 계약을 맺기도 했다.

휠러는 대형 계약을 안겨준 필라델피아의 기대에 부응하며 올해 7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1.91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평균자책점 내셔널리그(NL) 4위, 탈삼진(52개) 공동 2위, 피안타율(0.174) 4위, 이닝 당 출루 허용(WHIP, 0.92) 5위 등 흠잡을 데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3연패 탈출을 노리는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지명타자)-윌머 플로레스(1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 맷 채프먼(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타일러 피츠제럴드(유격수)-잭슨 리츠(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메이슨 블랙이 나선다.

4연전 스윕을 노리는 필라델피아는 카일 슈와버(지명타자)-J.T. 리얼무토(포수)-브라이스 하퍼(1루수)-알렉 봄(3루수)-브랜든 마쉬(좌익수)-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브라이슨 스탓(유격수)-위트 메리필드(2루수)-요한 로하스(중견수)로 맞서며, 선발투수 휠러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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