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사격의 파리 올림픽 희망을 쏜 금지현, 中 제치고 바쿠 월드컵 10m 공기소총 금메달

윤은용 기자 2024. 5. 7.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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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현. 대한사격연맹 제공



금지현(경기도청)이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내 파리 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금지현은 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ISSF 사격 월드컵 다섯째 날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3.4점을 쏴 1위에 올랐다.

본선 6위(632.7점)로 결선에 오른 금지현은 결선 1스테이지(10발) 첫발과 마지막 발에서 최고점인 10.9점을 쏴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어 2스테이지에서는 왕쯔페이(252.3점·중국)를 1.1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한 ‘엄마 사수’이기도 한 금지현은 지난 3월 파리 올림픽 국내 선발전 여자 공기소총에서 2위에 올라 파리행 티켓을 획득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사격 강국 중국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올림픽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함께 출전한 이은서(화성시청)와 반효진(대구체고)은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박하준(KT)은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 229.8점을 기록, 성리하오(251.8점), 두린수(251.4점·이상 중국)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 사격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했다. 앞서 김예지(임실군청)가 대회 사흘째 열린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하준. 대한사격연맹 제공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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