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00경기 출장·120호 골 대기록…팀은 4연패

이태윤 2024. 5. 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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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듀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나란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황소' 황희찬도 지난 5일 2023-2024 EPL 36라운드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팀은 맨체스터 시티에 1대5로 패배하면서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했다.

황희찬은 지난해 9월 맨시티전에서도 결승골을 넣고 팀에 승리를 안겨, 강팀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잇따라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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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리버풀 원정 2-4 패배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 불투명
황희찬 활약 불구 맨시티전 대패

‘춘천 듀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나란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하며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 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에 2대4로 패배하며 4연패를 이어갔다. ‘캡틴’ 손흥민은 이날 EPL 통산 300번째 경기에 출전해 120호 골을 만들어냈다. 올 시즌으로만 보면 시즌 17호 골이다.

손흥민의 기록행진에도 토트넘은 승점쌓기에 실패했다. 전반전 리버풀에 3골을 실점하며 지고 있던 토트넘은 후반 27분 히샤를리송의 골에 이어 후반 32분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이 나왔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올 시즌 EPL에서는 4위까지만 다음 시즌 UCL(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받는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이 잔여 3경기를 모두 이기고 애스턴 빌라는 2경기를 모두 져야 역전의 희망이 생긴다. 골 득실도 애스턴 빌라가 토트넘에 앞선 터라 맨체스터 시티와 나머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인 만큼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황소’ 황희찬도 지난 5일 2023-2024 EPL 36라운드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팀은 맨체스터 시티에 1대5로 패배하면서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이 0대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8분 장리크네르 벨가르드의 우방향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황희찬은 지난해 9월 맨시티전에서도 결승골을 넣고 팀에 승리를 안겨, 강팀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잇따라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황희찬은 리그 득점이 12골이 돼 EPL 득점 랭킹 공동 11위로 상승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웃을 수 없었다. 전반 2골 포함 타점 높은 헤더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시티의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이 후반에도 1골을 추가하며 사실상 맨시티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과르디올라(맨체스터시티)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울버햄프턴의 황희찬과 쿠냐의 조합을 위협적이라 말하며 칭찬했다.

한편, 손흥민과 황희찬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각각 번리·팰리스와 경기를 치르며, 두 선수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태윤 tyun@kado.net

#손흥민 #대기록 #4연패 #토트넘 #황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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