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야 할텐데" 이용식 눈물, 딸 이수민 결혼식서 직접 만든 축가 열창 ('조선의 사랑꾼')[종합]

정안지 2024. 5. 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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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결혼식에서 직접 만든 축가를 열창, 결혼식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6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연예계 대표 딸바보 이용식이 드디어 외동딸 이수민을 시집보내는 순간이 그려졌다.

이수민도 눈물을 흘리며 "나 예쁘냐"고 했고, 이용식은 "지구상에서 제일 예쁘다. 내 딸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딸의 손을 꼭 잡고 등장한 이용식은 "(눈물 참기)참 힘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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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결혼식에서 직접 만든 축가를 열창, 결혼식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6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연예계 대표 딸바보 이용식이 드디어 외동딸 이수민을 시집보내는 순간이 그려졌다.

이수민♥원혁의 결혼식 전날 밤, 이용식은 "내일 무슨 일이 있다고?"라며 싱숭생숭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용식은 "이런 날이 올거라고는 전혀 생각 안 했다. 내 품안에 있던 딸을 놔주는 거 아니냐. 멀리 가는 건 아니지만, 품을 떠났다는 게 조금 뭉클하다"며 "내일 '시집가서 어떡하지?'라는 마음은 없다. 1년 동안 시달리지 않았냐"고 했다. 그러면서 "얘한테만 시달렸나. 전국민한테 시달렸다"고 했다.

이수민의 어머니는 "혁이한테 수민이를 다 맡긴 기분이다"고 했고, 이용식은 "그걸 인수인계라고 한다"고 했다.

그때 애써 눈물을 참아왔던 이수민은 아빠 이용식 품에 안겨 펑펑 눈물을 흘렸다. 이용식은 "쟤가 마음이 좀 약하다. 수민이는 나 있으면 더 울어서 내가 나왔다"라면서 밖으로 향했고, 애써 눈물을 참았다.

결혼식 당일. 원혁은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수민의 모습에 "너무 예쁘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잠시 후 이용식은 신부대기실에 앉아 있는 딸의 모습에 말 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수민도 눈물을 흘리며 "나 예쁘냐"고 했고, 이용식은 "지구상에서 제일 예쁘다. 내 딸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 신부 입장 차례. 딸의 손을 꼭 잡고 등장한 이용식은 "(눈물 참기)참 힘들다"고 했다. 딸의 손을 꼭 잡고 한 걸음 한 걸음 향하던 이용식은 눈물을 꼭 참았다.

이용식의 축사 시간. 이때 이용식은 축사 대신 결혼식 한달 전, 딸에게 하고픈 말을 노래로 만들어 불렀다. 황보라는 "이런 아빠가 어디 있나. 이 세상에서 최고 행복한 딸이다"고 했다.

이용식은 "비 내리면 비 맞을까, 눈 내리면 눈 맞을까. 거친 세상 마음 다칠까 조마 조마 늘 그랬다. 딸아, 아버지 마음 기억해라. 꿈길 따라 가는 네가 낯설기만 한 것이 마음 한켠이 후련하다가도 시려오는 것이 소중한 나의 꽃이 잘 살아야 할텐데"라며 딸을 보내는 진심을 가삿말로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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