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인근 흉기 인질극’ 40대 남성 구속… “도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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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생활용품매장에서 인질극을 벌인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준구 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장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장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29분부터 약 30분간 강남역 인근의 한 생활용품매장에서 흉기를 들고 일면식 없는 여성을 붙잡아 인질극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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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 없는 여성 흉기로 위협해 인질극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생활용품매장에서 인질극을 벌인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준구 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장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수서경찰서는 현장에서 30분 가량 대치했으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경찰특공대까지 대기시켰다.
경찰은 26분 만인 9시55분쯤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제압되기 전까지도 흉기를 내려놓거나 피해자를 놔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무사히 구출됐으며 손가락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매장 내에 있던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장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정신질환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수미 선임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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