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의 왕' 조제 알도, 2년 만의 복귀전 완승 '타이틀전을 대령하라'

이솔 기자 2024. 5. 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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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선수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의 기량이었다.

 '리우의 왕' 조제 알도(37, 브라질)가 2년 만의 복귀전에서 압승했다.

알도는 홈 팬들의 열광 속에 "정말로 기쁘다. 모두가 이 광경을 보고 싶어했단 걸 알고 있다.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은퇴 선언 후 2년 만에 복귀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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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알도, 사진=UFC

(MHN스포츠 이솔 기자) 은퇴한 선수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의 기량이었다. '리우의 왕' 조제 알도(37, 브라질)가 2년 만의 복귀전에서 압승했다.

전 UFC 페더급(65.8kg) 챔피언 알도(32승 8패)는 밴텀급(61.2kg) 랭킹 12위 조나단 마르티네스(30∙미국)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30-27, 30-27, 30-27)을 기록했다.

알도는 마르티네스의 주무기인 레그킥을 킥 체크를 통해 무력화시킨 뒤 2년 동안 갈고 닦은 복싱 실력을 뽐냈다. 3라운드에는 왼손 훅으로 마르티네스의 다리를 풀리게 만들었다. 뒷걸음질 치는 상대를 따라가 연타로 피니시를 노렸지만 여의치 않자 테이크다운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알도는 홈 팬들의 열광 속에 "정말로 기쁘다. 모두가 이 광경을 보고 싶어했단 걸 알고 있다.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은퇴 선언 후 2년 만에 복귀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조제 알도(우), 사진=UFC

알도는 밴텀급 타이틀전을 노릴 수도 있음을 시사하며 완전히 은퇴를 철회했다. UFC와의 계약 마지막 경기를 끝낸 그는 "다음 단계는 데이나 화이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라며 재계약 협상을 암시했다.

이어 "이번이 내 마지막 경기가 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난 아직도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 어쩌면 다시 UFC에 돌아와 챔피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매니저가 타이틀전 직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은퇴하기 전에 난 랭킹이 굉장히 높았다"며 즉각적인 타이틀전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UFC 밴텀급 챔피언 션 오말리(29, 미국)의 가장 유력한 도전자 후보는 10연승중인 랭킹 1위 메랍 드발리쉬빌리(33, 조지아)로 여겨지고 있다. 드발리쉬빌리는 2022년 알도의 UFC 직전 경기에서 패배를 안겨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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