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서해랑 케이블카, 전력공급 문제로 운영 멈춰
박수철 기자 2024. 5. 6. 22:42
화성시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서해랑 케이블카가 전력공급 문제로 갑자기 멈춰서 이용객 수십명이 한때 발이 묶였다.
6일 제부도해상케이블카(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일시적 전력공급 불안 현상으로 서해랑 케이블카가 운행도중 멈춰 섰다.
운영사 측은 매뉴얼에 따라 2분여 만에 비상발전기를 가동했다.
비상발전기를 가동할 경우 케이블카는 기존 3m/s에서 1m/s로 감속 운영된다.
보조전력 이용에 따른 저속 운행으로 케이블카에 탑승 중이던 10여명의 이용객들 전원 하차까지 30여분이 소요됐다.
또 탑승 대기하던 이용객 30여명은 케이블카 이용을 하지 못한 채 운영사 측이 마련한 셔틀버스로 이동했다.
운영사는 이용객의 케이블카 요금을 모두 환불 조치했다.
케이블카는 기계점검과 시범운행 등을 거쳐 이날 오후 6시께 운행 재개됐다.
한 이용객은 “단순 점검이라는 말에 기다리다 시간이 너무 지나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했다”며 “이용도 못하는 상황에 그 이유도 듣지 못해 답답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운영사 관계자는 “원인불명의 이유로 발생한 일시적 전력공급불안으로 중단된 것”이라며 “추후 원인 규명과 더불어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 기자 scp@kyeonggi.com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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