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22억 유령 포크볼러, 두 번째 라이브 피칭 소화 "모든 것이 순조롭다"...5월 복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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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의 '유령 포크볼러' 센가 코다이(31)가 어깨 부상 이후 두 번째 라이브피칭을 소화하며 5월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미국 매체 SNY는 6일(이하 한국시간) "센가가 지난 5일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두 번째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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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뉴욕 메츠의 '유령 포크볼러' 센가 코다이(31)가 어깨 부상 이후 두 번째 라이브피칭을 소화하며 5월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미국 매체 SNY는 6일(이하 한국시간) "센가가 지난 5일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두 번째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센가는 2이닝(32구)을 던졌고 '느낌이 좋았다'고 말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센가의 몸 상태는 매우 좋다. 며칠 동안 회복 추세를 지켜본 뒤 또 한 번 라이브피칭을 할지 재활 등판을 진행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센가는 앞서지난 2월 스프링캠프 개시 직후 어깨 통증으로 훈련을 중단한 바 있다. 약 한 달 동안 공을 잡지 않은 센가는 지난 3월 말부터 평지에서 캐치볼 훈련을 하며 본격적인 재활 과정에 돌입했고, 불펜 피칭 과정을 거쳐 지난 4월 30일 마침내 라이브피칭 단계에 도달했다.
첫 라이브피칭에서 6명의 타자를 상대로 21구를 던진 센가는 시속 90마일 중반까지 구속을 끌어올려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후 약 일주일 만에 두 번째 라이브피칭도 순조롭게 소화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약 1,022억 원)의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진출한 센가는 데뷔 첫 해부터 29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8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특히 ‘유령 포크’로 불리는 주무기 포크볼을 앞세운 센가는 첫 시즌부터 200탈삼진 고지(202개)를 밟으며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뽐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센가는 내셔널리그(NL) 올스타, 신인왕 투표 2위, 사이영상 투표 7위에 오르는 등 완벽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치렀다.
하지만 빅리그 2년 차를 준비하던 센가는 지난 2월 스프링캠프 개시 직후 어깨 통증으로 훈련을 중단했다.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후방 관절낭 손상 진단을 받은 센가는 60일 부상자 명단(IL)에서 2024시즌을 시작했다.
센가는 일본 시절에도 여러 차례 부상에 시달린 경험이 있다. 그중에서도 어깨 통증은 빈도가 잦은 편이었다. 미국 진출 직전 3시즌(2020년 121이닝, 2021년 84⅔이닝, 2022년 144이닝)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던 센가는 지난해 166⅓이닝을 소화했는데, 이는 2019년(180⅓이닝) 이후 4년 만에 160이닝 이상을 소화한 것이었다.
어깨 부상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현재까지 센가의 재활 과정은 순조로워 보인다. SNY는 "센가는 5월 28일 IL에서 돌아올 수 있다.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야구 운영 사장도 센가가 그때쯤이면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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