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호 前 의협회장 “대한민국에 부족한건 의사 아닌 인구”

김동영 2024. 5. 6. 22: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우리나라에서 저출산에 이어 '무출산'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20년 후엔 생산가능인구가 약 1000만명 줄어들고 2060년엔 사망자 수가 출생아보다 5배 가량 많아진다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의 보고서가 나오자, 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대한민국에 부족한 건 의사가 아니라 인구"라고 비판했다.

6일 주 전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근거도 없는 의사부족 관련 소모적 논쟁을 할 때가 아니라 근거 확실한 인구 소멸 관련 국가적 대책을 세울 때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장
 
전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우리나라에서 저출산에 이어 ‘무출산’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20년 후엔 생산가능인구가 약 1000만명 줄어들고 2060년엔 사망자 수가 출생아보다 5배 가량 많아진다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의 보고서가 나오자, 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대한민국에 부족한 건 의사가 아니라 인구”라고 비판했다.

6일 주 전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근거도 없는 의사부족 관련 소모적 논쟁을 할 때가 아니라 근거 확실한 인구 소멸 관련 국가적 대책을 세울 때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접한 치과의사 A씨는 “저출산으로 인한 국가소멸 문제를 최시급·최우선 과제로 삼아도 모자를 판에 의료개혁이랍시고 (정부가) 숫자 장난질이나 치고 있다”며 “현생만 살지 미래는 생각도 안하는 자들”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의 의대증원에 반발해 전공의, 의대교수 등 의사들은 의료파업을 지속하며 정부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각 병원에 공문을 보내 의대교수 사직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김동영 온라인 뉴스 기자 kdy031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