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 정도밖에 안돼?...뮌헨 보드진, '투헬 후계자' 제의 거절당하자 '충격'

오종헌 기자 2024. 5. 6. 2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랄프 랑닉 감독이 차기 사령탑 제안을 거절하자 충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5일(한국시간) "랑닉 감독은 이번 주 초 뮌헨의 사령탑 제의를 거절했다. 그는 현재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으며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되어 있다. 뮌헨 보드진들은 랑닉 감독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킨 상황에서도 선임 작업이 실패하자 큰 충격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최근에는 랑닉 감독이 뮌헨과 연결됐지만 이를 거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바이에른 뮌헨은 랄프 랑닉 감독이 차기 사령탑 제안을 거절하자 충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5일(한국시간) "랑닉 감독은 이번 주 초 뮌헨의 사령탑 제의를 거절했다. 그는 현재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으며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되어 있다. 뮌헨 보드진들은 랑닉 감독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킨 상황에서도 선임 작업이 실패하자 큰 충격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지난 2월 말 투헬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투헬 감독과의 동행을 마치게 된 가장 주된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뮌헨은 올 시즌 현재 무관 위기에 처한 상태다. 시즌 초반 독일 슈퍼컵에서 RB라이프치히에 패했고, DFB포칼에서 탈락했다. 또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끝내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까지 리그 11연패를 달성했던 뮌헨은 레버쿠젠에 챔피언 자리를 내줬다. 레버쿠젠은 시즌 초반부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뮌헨이 역전할 기회는 있었다. 그러나 2월 중순 레버쿠젠과의 맞대결에서 0-3으로 패한 게 치명적이었다. 당시 뮌헨이 승리했다면 선두 탈환이 가능했다. 경기 전 뮌헨은 승점 50점이었고 레버쿠젠은 승점 52점이었다. 그러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말았다.



이후 라치오, 보훔에 연달아 패하면서 공식전 3연패를 당했다. 보훔 원정이 끝난 직후 뮌헨은 투헬 감독과 올 시즌까지만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당초 즉각 경질 가능성도 있었지만 임시 감독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다고 판단했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많은 후보들이 거론됐다. 처음에는 알론소 감독이 유력했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안기면서 지도력을 입증했다. 또한 선수 시절 뮌헨에서 뛴 적이 있다. 이에 차기 사령탑 후보 1순위로 거론됐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랑닉 감독이 뮌헨과 연결됐지만 이를 거절했다. 랑닉 감독은 독일 무대에서 주로 지도자 생활을 했다. 특히, 2015-16시즌 RB라이프치히의 감독과 디렉터를 겸임하면서 팀을 독일 분데스리가 승격으로 이끌어 호평을 받았다.


그러다 2021-22시즌에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후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사령탑을 맡기도 했다. 당초 시즌 종료 후 맨유에서 컨설턴트 역할을 맡기도 되어있었지만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게 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