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 2연승…‘이정효 매직’ 재점화

정충희 2024. 5. 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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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광주가 허율의 역전 결승골로 대전을 꺾고 2연승했습니다.

이정효 감독은 장신 공격수 허율의 역전골 이후, 허율을 중앙 수비수로 쓰는 깜짝 전술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는 전반 14분 대전 안톤에게 먼저 골을 내줬습니다.

전반을 소득없이 끝낸 이정효 감독의 후반 승부수는 힘과 돌파가 좋은 가브리엘의 이른 투입.

효과는 바로 나타났습니다.

후반 6분 가브리엘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결국 이희균의 동점 골이 나왔습니다.

후반 막판에는 193cm 장신 공격수 허율 카드를 꺼냈습니다.

허율은 들어간 지 5분 만에 가브리엘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습니다.

경기를 뒤집은 이정효 감독은 허율을 중앙 수비수로 변신시키는 파격 전술로 승리를 지켰습니다.

[허율/선수 : "공격수와 수비수 둘 다 준비했던 게 득점 이후에 (상대) 장신 공격수를 향한 긴 패스를 막는 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전반 30분, 제주 유리 조나탄이 오른발로 정교하게 슈팅한 공이 골대를 맞고 튕겨나옵니다.

3분 뒤에는 대구 정재상이 골대를 강타했습니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후반 31분 제주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공격에 가담한 측면 수비수 김태환이 대구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김태환의 한 방으로 1대 0으로 이긴 제주는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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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희 기자 (l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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