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폐암 4기 판정 받은 의뢰인에 "미안해해도 괜찮아" 눈물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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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의뢰인에게 조언을 해주다 눈물을 흘렸다.
이날 의뢰인은 "제가 폐암 4기다. 평상시 낯간지러워서 주변사람들에게 표현을 하고 싶은데, 눈물이 나와서 표현을 못하겠다. 주변사람들에게 표현하고 후회 없이 살고 싶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서장훈은 조심스레 "이런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삶을 정리하고 싶다'라는 느낌이 있어서 그러는 것 같은데, 그러지 마라. 미안해도 괜찮다. 남겨진 가족은 누구보다 의뢰인의 마음을 잘 알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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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의뢰인에게 조언을 해주다 눈물을 흘렸다.
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40대 의뢰인이 점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뢰인은 "제가 폐암 4기다. 평상시 낯간지러워서 주변사람들에게 표현을 하고 싶은데, 눈물이 나와서 표현을 못하겠다. 주변사람들에게 표현하고 후회 없이 살고 싶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현재 항암 치료 중이라는 의뢰인은 "처음 10개월 정도는 호전이 되다가 임상 치료로 바꿨으나 부작용이 너무 심했다. 머리는 고름이 너무 심해서 짧게 잘랐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병을 발견하게 됐냐는 물음에, "자전거를 타다가 근육통처럼 등이 너무 아팠다. 병원에 갔는데 근육통이라고 하더라. 차도가 없어서 다른 병원에 갔는데도 계속 근육통이라고만 했다. 기분 나쁜 등 통증만 계속 있었다. 5개월 정도 지나서 CT를 찍었는데, 폐암 4기를 판정 받았다"라고 덤덤하게 전했다.
가족력도 없고 흡연도 안한 의뢰인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병. 이수근은 "사실 점집에 찾아온 사람들 중에 아픈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 사람들에게 무작정 '밝아져라'라는 말은 거짓말이다. 그렇다고 계속해서 위축되어 있으면 진짜 눈물 밖에 안나고 속상할 거다. 하루하루를 희망적으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위로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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