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사수' 금지현, 바쿠 월드컵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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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사격 국가대표 금지현(경기도청)이 2024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월드컵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켰다.
주부 사수인 금지현은 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바쿠 월드컵사격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3.4점을 쏴 중국의 왕 지페이(252.3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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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여자 사격 국가대표 금지현(경기도청)이 2024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월드컵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켰다.
주부 사수인 금지현은 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바쿠 월드컵사격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3.4점을 쏴 중국의 왕 지페이(252.3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본선에서 632.7점, 6위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선에 오른 금지현은 결선1스테이지에서 첫발과 마지막 발을 모두 10.9점 만점을 쏘며 3위로 올라섰다.
2스테이지부터 상위권으로 도약한 금지현은 왕 지페이와 접전 끝에 1.1점 차로 따돌리고 금빛 총성을 울렸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2024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월드컵사격대회 5일 차 한국 사격이 금빛 총성이 울렸다.
3위는 2023 세계선수권우승자 한 지아유(중국 231.1점)가 차지했다.
이은서(화성시청)와 반효진(대구체고)은 각각 11위(630.7점), 42위(627.5점)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금지현은 대한사격연맹을 통해 "나의 국제대회 개인전 첫 금메달"이라며 "지금도 아드레날린이 분출되고 있다. 파리 올림픽 메달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지현은 2019년 월드컵에서 2차례 개인 동메달, 2022년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20일 딸을 출산한 금지현은 3개월간의 공백기 후 2023 전국체전과 올해 파리 올림픽 선발전을 대비해 작년 9월부터 다시 총을 잡았다. 올 3월 열린 파리 올림픽 국내 선발전에서 여자 공기소총 2위에 오르며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이번 금메달은 세계 정상 중국을 누르고 파리 올림픽의 전망을 밝혀 더욱 값진 금메달이다.
이날 박하준(KT)도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그는 본선 7위(631.4점)로 결선에 올라 229.8점을 쏴 중국의 셩 리하오(251.8점), 두 린슈(251.4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 4일 김예지의 공기권총 은메달에 이어 이날 금메달과 동메달 각각 1개를 수확한 한국 사격은 중국(금3, 은3, 동4)에 이어 대회 메달 집계 2위(금1, 은1, 동1)로 상승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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