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알 복귀→눈물까지 흘린 '34살' 베테랑 관심...에이전트와 접촉

오종헌 기자 2024. 5. 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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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셀루의 에이전트와 만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150만 유로(약 22억 원)에 호셀루를 완전 영입할 수 있다. 하지만 에스파뇰이 스페인 라리가 무대로 승격하지 못할 경우 다시 임대가 추진될 수 있다. 레알 입장에서는 유리한 상황이다. 우선 거취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몇몇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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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셀루의 에이전트와 만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150만 유로(약 22억 원)에 호셀루를 완전 영입할 수 있다. 하지만 에스파뇰이 스페인 라리가 무대로 승격하지 못할 경우 다시 임대가 추진될 수 있다. 레알 입장에서는 유리한 상황이다. 우선 거취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몇몇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 역시 호셀루를 원하는 팀 중 하나다. 그들은 호셀루의 에이전트와 이미 회담을 진행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다른 팀의 제안을 듣기 전에 레알 잔류를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34살인 호셀루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에 임대로 합류했다. 그는 셀타 비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지난 2009년 레알 B팀으로 이적했다. 이후 1군에 콜업되긴 했지만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호셀루는 커리어 내내 호펜하임, 하노버, 스토크, 뉴캐슬, 알라베스 등 많은 팀을 옮기며 경험을 쌓았다.



호셀루가 존재감을 보인 건 알라베스에서 뛰던2021-22시즌이었다. 당시 스페인 라리가 37경기에 출전해 14골 4도움을 올렸다. 이후 지난 시즌 에스파뇰로 이적해 리그 16골 1도움으로 두 시즌 연속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에스파뇰은 리그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며 최종 19위로 강등되고 말았다.


이에 레알이 관심을 드러냈다. 레알은 지난해 여름 카림 벤제마와의 동행을 마쳤다. 또한 잉여 자원이던 마리아노 디아스도 처분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 수준급 공격 자원들이 있지만 확실한 최전방 자원이 필요했다. 이에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영입할 수 있는 호셀루 임대를 추진했다.


결국 임대가 성사됐다. 약 14년 만에 레알로 돌아온 호셀루는 입단식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리고 올 시즌 현재 라리가 32경기(선발13, 교체19)에 출전해 9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9경기(선발2, 교체7)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붙박이 주전은 아니지만 로테이션 자원으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이에 완전 영입 가능성이 거론됐다. 비록 호셀루의 나이가 많긴 하지만 완전 이적료가 비싸지 않기 때문에 지금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음 시즌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또한 호셀루 본인도 잔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또한 호셀루는 "다음 시즌에도 레알에 남을 수 있다면 등번호 25번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 어떤 번호를 달더라도 레알에서 뛰는 게 내 꿈이었다"고 밝혔다. 호셀루의 현재 등번호는 14번이다. 그가 언급한 25번은 특별한 의미가 내포된 것이 아닌, 어떤 번호를 받더라도 그저 레알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낸 것이다.


이런 가운데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는 올 시즌 아쉬운 행보를 보였다. 다음 시즌 UCL 출전도 불가능하다. 특히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미드필더인 브루노 페르난데스(10골)다. 그나마 최전방 공격수인 라스무스 회이룬이 8골을 넣고 있지만 공격진 중 두 자릿수 득점자가 없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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