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5월 중 연간 목표 달성한다

백소용 2024. 5. 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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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 '빅3' 중 하나인 HD한국조선해양이 이르면 이달 중 올해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한 달 평균 수주액(약 28억달러)을 고려하면 이달 연간 목표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HD한국조선해양은 역대 최단기간 연간 수주 목표 달성 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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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주목표 달성률 82.2% 달해
최단기간 수주목표 달성 ‘초읽기’

국내 조선 ‘빅3’ 중 하나인 HD한국조선해양이 이르면 이달 중 올해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3일 아프리카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7334억원에 수주하며 올해 들어 총 96척(해양설비 1기 포함), 111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수주 목표(135억달러) 달성률은 82.2%다. 목표까지 남은 금액은 약 24억달러다.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한 달 평균 수주액(약 28억달러)을 고려하면 이달 연간 목표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HD한국조선해양은 역대 최단기간 연간 수주 목표 달성 기록을 세우게 된다.

HD한국조선해양이 예상보다 빠르게 수주량을 채운 것은 예년보다 낮아진 수주 목표와 암모니아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대량 발주가 큰 역할을 했다.

회사는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지난해 목표인 157억4000만달러보다 14% 낮춘 135억달러로 설정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미 3년치 이상의 수주잔량을 확보한 상태로, 친환경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목표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들어 암모니아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친환경선 발주가 예상보다 많아졌다.

친환경 선박은 화물창 등과 관련해 기술력이 필요하고, 수주한 만큼 수익이 많이 남는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꼽힌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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