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그림]초록 초롱
김상민 기자 2024. 5. 6. 20:10
온 세상이 초록초록 합니다. 사람들의 눈동자도 초롱초롱 빛납니다. 나뭇잎도, 떨어지는 꽃잎도 상쾌한 바람에 몸을 맡기고 춤을 춥니다. 사람들의 머리카락도, 빨강 파랑 노랑 원색의 옷자락도 춤을 춥니다. 멍하니 흩날리는 꽃잎을 보며 좋은 시절 그때 추억에 잠시 빠져 봅니다. 초록초록, 초롱초롱, 춤, 추억…. 이제는 짧아진 계절을 아쉬워하며 귀하디귀한 봄을 추가로 즐겨 봅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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